당뇨병 환자, 천식 위험 두 배
천식 있는 사람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아
"천식이 있는 개인의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예방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천식 환자의 전 당뇨병을 선별하고 2형 당뇨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신속히 처리하거나, 일시적인 고혈당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전신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거의 두 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83% 더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그 반대로 천식을 앓는 사람들은 2형 당뇨병을 앓을 가능성이 28% 더 높았다.
대만 타이베이의대의 수석 연구원인 남 응웬 박사는 "이러한 관계는 2형 당뇨병이나 천식 환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의 더 큰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천식과 2형 당뇨병의 연관성을 조사한 이전 연구 14건에서 1,700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그 결과 천식이 더 심한 사람일수록 2형 당뇨병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천식과 당뇨병은 근본적인 원인이 같거나 다른 요인들이 공통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천식과 2형 당뇨병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보다 폭넓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응웬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천식이 있는 개인의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예방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천식 환자의 전 당뇨병을 선별하고 2형 당뇨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신속히 처리하거나, 일시적인 고혈당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전신성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당뇨병연구협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