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릿, 2형 당뇨병 예방
밀크 초콜릿은 체중 증가, 당뇨병 위험
“일주일에 다크 초콜릿을 최소 5회 이상 먹은 사람들은 혈당 질환 위험이 21% 낮았다. 또한, 다크 초콜릿을 많이 먹을수록그 효과는 더 좋았다. 한 번 먹을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3% 더 감소했다.”
다크 초콜릿이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최소 5회 이상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21% 낮아진다는 것이다. 반면에 밀크 초콜릿은 위험을 낮추지 못했으며,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과의 Binkai Liu 박사는 “일주일에 다크 초콜릿을 최소 5회 이상 먹은 사람들은 혈당 질환 위험이 21% 낮았다. 또한, 다크 초콜릿을 많이 먹을수록그 효과는 더 좋았다. 한 번 먹을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3% 더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밀크 초콜릿을 먹으면 장기적인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Liu 박사는 허버드대학 보도 자료에서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크 초콜릿을 밀크 초콜릿 대신 선택하는 것과 같은 작은 선택이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두 가지 장기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약 192,000명의 의료 전문가의 건강과 식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년 후, 참가자 중 약 19,000명이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섭취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고한 약 112,000명 중 약 5,000명이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특히 매주 초콜릿을 5온스 이상 섭취한 사람들은 2형 당뇨병 위험이 10% 낮았다.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사이에 확실한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 및 역학과 Qi Sun 교수는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이 당뇨병 위험과 장기적인 체중 관리에 미치는 영향이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은 칼로리와 포화지방 수치가 비슷하지만, 다크 초콜릿의 풍부한 폴리페놀이 포화지방과 설탕이 체중 증가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BMJ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