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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뇌질환 환자 건강 위협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1. 22. 07:58

화씨 1도 상승, 파킨슨병 사망 10% 증가

파킨슨병이 신체의 자동 기능을 조절하는 능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더운 날씨에는 탈수, 뇌졸중, 실신의 위험이 증가한다. 파킨슨병과 다른 뇌 질환도 사람의 땀샘 기능을 저하시켜 과열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들이 복용하는 약물은 신체의 자체 냉각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는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점점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JAMA Neur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뇌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켜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93도의 임계값을 넘어 화씨 1도 상승할 때마다 파킨슨병과 관련된 사망 및 입원 건수가 1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수석 연구원으로 미국 UCLA Health의 신경과 전문의인 Indu Subramanian 박사는 UCLA 보도 자료에서 “2024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3년에 세워진 기존 기록을 깨뜨릴 것이라면서 퇴행성 뇌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폭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파킨슨병이 신체의 자동 기능을 조절하는 능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더운 날씨에는 탈수, 뇌졸중, 실신의 위험이 증가한다.

파킨슨병과 다른 뇌 질환도 사람의 땀샘 기능을 저하시켜 과열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러한 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들이 복용하는 약물은 신체의 자체 냉각 능력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Subramanian 박사는 이런 위험 환자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위가 초래하는 위험을 알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환자들을 정기적으로 선별하여 사회적 고립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더위 속에서도 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자원에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bramanian 박사는 원격진료를 통해 의사는 고위험 환자를 진료하고 환자가 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