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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타민 복용 효과 크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3. 18. 08:22

필수 미네랄 섭취, 중년 심장건강 보호

"임신 중에 이러한 필수 금속, 미네랄, 비타민(특히 구리, 망간, 비타민 B12)을 최적화하면 중년의 고혈압에 대한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임신 중에 여성의 혈액 내 구리와 망간 수치가 두 배로 증가하면 중년에 고혈압을 겪을 위험이 각각 25%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에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면 여성이 중년까지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임산부의 미네랄인 구리와 망간 수치가 높으면 수십 년 후에도 혈압이 낮아지고 고혈압 위험도 낮아진다고 보고했다.

최근 고혈압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B12 수치가 높을수록 나중에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연구원으로 미국 보스턴 소재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의료센터의 역학자인 Mingyu Zhang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임신 중에 이러한 필수 금속, 미네랄, 비타민(특히 구리, 망간, 비타민 B12)을 최적화하면 중년의 고혈압에 대한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9년에서 2002년 사이에 모집된 약 5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장기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당시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51세였다.

여성들이 임신 중에 구리, 마그네슘, 망간, 셀레늄, 아연과 같은 건강에 필수적인 미네랄 수치를 알아보기 위해 혈액 검사를 받았으며, 엽산과 비타민 B12 수치도 검사했다.

검진 시 여성들의 혈압을 검사한 결과, 130/80 이상이거나 고혈압 약을 처방받은 경우 높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연구 결과, 임신 중에 여성의 혈액 내 구리와 망간 수치가 두 배로 증가하면 중년에 고혈압을 겪을 위험이 각각 25%2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12 수치가 두 배로 증가한 것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연구자들은 참가자의 약 95%가 정상 범위 내의 B12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자들은 구리, 망간, 셀레늄, 아연은 모두 혈압을 낮추며, 수치가 높을수록 나중에 혈압이 높아지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Zhang 박사는 그러나 여성들이 이런 비타민과 미네랄을 음식, 건강보조식품 또는 다른 공급원에서 섭취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권장사항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러한 미네랄과 미량 영양소의 최적 식단 섭취량을 결정하려면 임상 시험을 포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 회의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