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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위험 예측 새 모델 개발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3. 20. 09:08

가족력, BMI, 성별, 흡연 4개 요소 기반

  "현재 대장암 발병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권장하고 있는 평균적인 검진 시작 연령이 45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조기 발병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45세 미만인 점을 감안할 때 새로운 위험 예측 모델은 조기 대장암 발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조기에 대장암을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

이 모델은 조기 발병 대장암과 관련된 네 가지 요인, 즉 대장암 가족력, BMI(신장과 체중을 기반으로 한 체지방 추정치인 체질량지수의 약자), 성별, 흡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자들에 따르면, 의사들은 이런 요소를 바탕으로 45세 미만의 사람이 대장암이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종을 앓을 위험을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권장되는 나이보다 더 어린 나이에 대장암 검진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클리블랜드 클리닉 위장병 전문의인 캐럴 마카론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현재 대장암 발병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권장하고 있는 평균적인 검진 시작 연령이 45세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조기 발병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45세 미만인 점을 감안할 때 새로운 위험 예측 모델은 조기 대장암 발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모델은 12점 척도로 점수를 제공한다. 12점 만점에 9점을 받으면 더 어린 나이에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14%를 넘는다는 설명이다.

마카롱 박사는 "이 점수를 통해 45세 미만의 환자가 대장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18~44세 연령대의 성인 중 9점 이상을 받은 사람은 대장 직장암 검진을 통해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11년과 2021년 사이에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은 18~44세 환자 약 9,500명을 분석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346명의 환자에게 조기 발병 대장암 또는 진행성 전암성 용종이 발견되었다.

연구팀은 암 환자와 건강한 환자를 비교하여 새로운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Macaron 박사는 "45세 미만의 젊은 성인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있지만, 평균 위험 개인의 경우 권장되는 검진 연령은 현재 45세이다. 예측 점수는 45세 미만 환자의 검진 권장 사항을 개인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Digestive Diseases and Sciences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