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으로 읽는 마음 한 줄

‘좋은 것’을 챙기는 연습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4. 23. 09:21

#.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지요. 그런데 딱 0.6만큼의 긍정이 더 있으면 엄청 잘하고 있다는 뜻이 되네요. 좋은 생각을 두 번 했다면 한 번 정도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도 대단히 잘못한 건 아니라는 거죠. 긍정과 부정의 비율을 그동안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었나 봐요. --- p.21 살짝 망했어도 이만하면 괜찮은 평화중에서

  #. 인생도 이런 것 같아요. 내가 예상한 대로 잘 흘러가는 일은 드물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도했다는 거예요. 열심히 했든 부담 없이 했든 시도했기에 결과를 내고 반응을 볼 수 있는 거죠. 지레 겁먹고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아예 시도조차 해보지 않으면 우연히 다가올 빛나는 기회 자체를 제로로 만드는 거지요. 이미 준비했거나 이유는 없지만 마음이 끌리거나 하는 근거가 있다면, 그게 뭐가 됐든 일단 해보세요. 그래야 알 수 있어요. 이게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를 말이에요. --- p.78-79 일단 시도한 사람은 티끌이라도 얻는다중에서  최대호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사람을 떠올려보자. 첫 번째로 생각나는 건 아마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이의 이름일 것이다. 배우자, 아이, 친구, 부모님얼마쯤 순서대로 나열해봤다면, 되돌아보자. 나 자신은 이 중 몇 번째였는지.

  著者는 지금 흔들리고 있는 모든 이에게 곁에 좋은 것을 두라고 조언한다. 그가 제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미 곁에서 반짝이고 있는 것들을 눈치 채는 것이다. 사소하지만 선명한 일상의 따뜻한 조각들, 그 순간을 오래 기억하는 것.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고, 나에게 항상 잘하고 있다고 응원하는 사람에게만 시간을 쓸 것. 나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 다른 것들을 우선시하지 말 것. 남을 이해하려는 에너지를 나를 위해서 쓰자.

  심리학에서는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의 황금비율이 1.6:1이라고 말한다. , 좋은 생각을 두 번 했다면 한 번 정도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도 대단히 잘못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著者는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 점에 주목하라고 당부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연습은 내게 없는 것보다 주어진 좋은 것을 자주 보려는 태도일 것이다.

  [황보 승남 hbs5484@hanmail.net 이미지=Microsoft Bing, DALL·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