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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로 흑색종 재발 예측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5. 1. 09:43

DNA 조각 검출80%가 암 재발

치료 중 혈류에서 DNA 조각이 발견되면 환자의 암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이 혈액 검사가 암세포의 면역 활동과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한 다른 실험 검사만큼 흑색종 재발을 예측하는 데 더 유익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새로운 혈액 검사를 통해 흑색종이 재발할지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종으로 인해 DNA 조각이 검출된 사람들의 약 80%가 암이 재발했으며, 그러한 그룹에서는 피부암이 4배 이상 빨리 재발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The Lancet Oncolog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암 치료 전에 이러한 DNA 단편이 검출 가능했던 후기 흑색종 환자의 약 80%가 나중에 피부암이 재발했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이 그룹에서는 DNA 조각이 검출되지 않은 흑색종 환자보다 피부암이 4배 이상 빨리 재발했으며, 그 수치가 높을수록 암이 빨리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연구원으로 미국 뉴욕 소재 NYU 그로스먼의과대학 피부과 연구 과학자인 Mahrukh Syeda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순환 종양 DNA 검사가 종양학자들이 어떤 흑색종 환자가 치료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Syeda 박사는 "앞으로는 이러한 평가가 병원에서 치료 결정을 내리는 데 정기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전에 진행성 흑색종에 대한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약 600명의 남성과 여성에게서 채취한 혈액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3기 질환에서는 암세포가 피부에서 인근 림프절로 전이된 상태이다. 치료 과정에서 림프절을 제거한 후에는 암이 재발했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연구 결과, 종양 DNA 단편의 검출 가능한 수준은 실제로 피부암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암 치료를 시작한 지 3개월, 6개월, 9개월 또는 심지어 12개월째에 DNA 조각이 검출된 환자는 흑색종이 재발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치료 중 혈류에서 DNA 조각이 발견되면 환자의 암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이 혈액 검사가 암세포의 면역 활동과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한 다른 실험 검사만큼 흑색종 재발을 예측하는 데 더 유익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공동 수석 연구원으로 그로스먼의과대학 피부과 종양학과 교수인 David Polsky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재발 가능성만을 시사할 수 있는 종양 세포의 표준 조직 기반 분석과 달리 순환 종양 DNA 검사는 질병 자체에 대한 명확하고 직접적인 측정을 제공하며 흑색종이 재발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