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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유발 음식, 초경 앞당겨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5. 26. 08:36

건강한 식단, 조기 월경 가능성 8% 감소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한 여아가 다음 달 첫 생리를 경험할 확률이 15% 더 높았다. 반면, 건강한 식단을 섭취한 여아는 그 확률이 ​​8% 낮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한 식사 옵션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할 필요성과 더불어 학교에서 제공하는 아침 및 점심 식사가 증거 기반 지침에 따라 제공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뒷받침 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여성의 생리가 더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한 여아가 다음 달 첫 생리를 경험할 확률이 15%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건강한 식단을 섭취한 여아는 그 확률이 ​​8% 낮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Human Reproduction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연구 저자로 미국 시애틀 프레드 허치암센터의 역학자인 Holly Harris 박사는 이른 초경은 단순한 성정의 이정표 그 이상이다. 초경이 나중에 유방암, 심장병,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성인에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오늘날 성장 연구(Growing Up Today Study)'에 참여한 9세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 7,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진은 두 가지 지표를 사용하여 어린이들의 식단을 분석했다. 하나는 음식과 영양소가 만성 질환을 예측하는 방식을 측정하는 지표이고, 다른 하나는 식단의 염증 정도를 고려하는 지표였다.

Harris 박사는 "유아기 후반과 청소년기 초기에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은 덜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소녀들에 비해 초경 시기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연관성이 식단이 신체 크기에 미치는 영향으로 설명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한 체지방 추정치인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했을 때에도 이러한 연관성은 유지되었다.

이는 조기 발병이 단순히 비만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에 해로운 식단의 다른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Harris 박사는 대기 오염이나 개인 위생용품의 화학 물질과 같은 다른 환경적 요인도 아이들의 사춘기 시작 시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kinSafeProducts.com이나 Skin Deep과 같은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하여 더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한 식사 옵션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할 필요성과 더불어 학교에서 제공하는 아침 및 점심 식사가 증거 기반 지침에 따라 제공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뒷받침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