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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걸음이 당뇨병 위험 낮춰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2. 8. 09:27

남성 분당 약 87걸음, 여성 100걸음 해당

  걷는 속도가 당뇨병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이 타당하다. 더 빨리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은 근력과 심장 강화 능력이 더 뛰어나며, 이 두 가지 모두 당뇨병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빠르게 걷는 것은 체중 감량에 좋으며, 체중이 감소할 때마다 인슐린 반응이 향상된다.”

 더 빠른 속도로 걷는 사람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속 2~3마일과 시속 3~4마일의 걷기 속도는 당뇨병 위험을 각각 15%, 24% 낮췄다. 이러한 혜택의 기준은 남성의 경우 분당 약 87걸음, 여성의 경우 분당 100걸음이었다.

  최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속 2.5마일 이상 걷는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의 경우 분당 87, 여성의 경우 분당 100보에 해당한다.

  그리고 해당 임계값보다 빠를수록 더 좋았다. 걷기 속도에 시간당 0.5마일을 추가할 때마다 위험이 9% 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연구 저자인 이란 셈난 의과대학의 아마드 자예디 박사는 걷는 것은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이번 발견은 빠른 속도가 천천히 걷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총 걷는 시간을 늘리는 현재의 전략은 유익하지만 걷기의 건강상의 이점을 더욱 높이기 위해 사람들이 더 빠른 속도로 걷도록 권장하는 것도 합리적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위험과 걷기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된 모든 장기 연구를 검토했다. 미국, 영국, 일본의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한 10개의 관련 연구를 확인했으며, 모두 1999년부터 2022년 사이에 발표되었다.

  데이터를 통합하여 분석한 결과 시속 2~3마일(mph)의 평균 걷기 속도가 2mph보다 느린 걷기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15% 더 낮았다.

  또한, 3~4mph로 빠르게 걷는 것은 느린 속도로 걷는 것과 비교할 때 당뇨병 위험이 24%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4마일보다 빠르게 걷는 것은 당뇨병 위험을 약 39% 감소시켰다. 이는 100명당 제2형 당뇨병 발병 사례가 약 2건 감소한 것과 동일한 결과이다.

  연구팀은 걷는 속도가 당뇨병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것이 타당하다. 더 빨리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은 근력과 심장 강화 능력이 더 뛰어나며, 이 두 가지 모두 당뇨병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빠르게 걷는 것은 체중 감량에 좋으며, 체중이 감소할 때마다 인슐린 반응이 향상된다.”고 밝혔다.

  Jayedi 박사는 "현재 코호트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에 따르면 총 신체 활동량이나 하루에 걷는 시간과 관계없이 상당히 빠르고 활발한 걷기가 성인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