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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운동이 보약” 규칙적 운동, 폐경 후 신체변화 관리에 효과 “갱년기 운동에서 중요한 것은 무리한 목표보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평소보다 많이 걷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갱년기 운동의 핵심은 체중 감량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량과 골밀도를 유지하고 심혈관 건강, 관절 기능, 정신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있다.” 폐경 전후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로 근육량과 골밀도가 줄고 체지방이 증가하는 등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변화는 체중 증가뿐 아니라 당뇨병,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갱년기 여성의 건강을 유지하고 만성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 균형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갱년기.. 2026. 11. 6.
길고도 짧은 너의 인생을 사랑해라 인생에서 지름길 빠른 길은 절대로 없다/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어디쯤 어느 때쯤인가 인생은/끝나게 되어 있고/짧은 한 편의 연극같이 언젠가는/막이 내리게 되어 있다/하지만 어떠한 인생도 부질없고/무의미한 인생은 없다/길면서도 짧고 짧으면서도/긴 것이 인생/부디 네 앞에 주어진 짧고도 길고/길고도 짧은 너의 인생을 사랑해라 -「아들아 멈추어다오」중에서 나태주의 인생시집1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 오랜만에 걷던 동네 골목에서 문을 닫은 가게 하나를 보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침이면 셔터를 올리고 화분을 내놓던 작은 가게였습니다. 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는데 빛바랜 간판만 남아 있으니 조금 낯설었습니다. 우리.. 2026. 11. 5.
고관절 수술 후 요로 감염 위험 높다 질 에스트로겐 사용 여성, 감염 위험 2.5배“전체 환자의 약 26%가 고관절 수술 후 요로감염을 경험했다. 환자의 연령과 재발성 요로감염 병력을 보정한 이후에도 질 에스트로겐 사용자의 수술 후 요로감염 발생 위험은 비사용자보다 약 2.5배 높았다. 또한 과거 재발성 요로감염 병력이 있는 환자 역시 수술 후 요로감염 발생 위험이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후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을 위해 질 에스트로겐 제제를 사용해 온 고령 여성이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오히려 요로감염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듀크헬스(Duke Health) 연구팀은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은 50세 이상 여성들을 분석한 결과, 수술 전 질 에스트로겐 제제를 사용한 여성의 수술 후 요로감염 발생 위험이 비사용.. 2026. 11. 5.
카페인, 아이 뇌 발달에 영향 주 1회 섭취도 뇌구조 차이 연관성 커“카페인 섭취량이 많은 어린이일수록 수면시간이 짧았으며, 대뇌피질 표면적도 소폭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뇌피질은 뇌의 바깥층을 이루는 영역으로, 주의력과 의사결정, 감정 조절 등에 관여한다. 카페인은 정신활성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섭취가 전혀 규제되지 않고 있다." 어린이가 일주일에 단 한 번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뇌 발달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페인 섭취가 수면시간 감소와 뇌 구조의 차이뿐 아니라 주의력, 기분, 행동 등 정신건강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디비앙가나 라케시(Divyangana Rakesh)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9~11세 어린.. 2026. 11. 4.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환한 달이 떠오르고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간절한 이 그리움들을,사무쳐 오는 이 연정들을달빛에 실어당신께 보냅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전문 김용택엮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무심코 고개를 들었다가 유난히 크고 환한 달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에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기도 하고, 문득 떠오른 사람에게 “지금 달 좀 봐요” 하고 짧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지요. 달이 떴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같은 일이지만, 그 사실을 굳이 전하고 싶은 마음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김용택의 .. 2026. 11. 3.
커피 크리머, 열량 높인다 비유제품 크리머 사용 증가로 커피 열량 ↑ “이번 연구는 커피 자체의 섭취량뿐 아니라 커피에 첨가하는 재료의 종류와 양도 전체 열량 섭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비유제품 크리머에 포함된 포화지방과 첨가당은 커피의 열량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섭취 시 성분과 사용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에 넣는 비유제품 크리머(Non-Dairy Creamer)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열량 섭취를 늘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교(Tufts University) 연구팀이 10월 19일 국제학술지 '영양·식이요법학회지(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한 연구에 따.. 2026. 11. 3.
'주의 집중’이 운동 능력 높여 달릴 때 시선 정면에 집중하면 속도 향상 "이번 연구는 주의 집중 범위를 좁히는 것이 단순히 운동 수행 능력과 관련이 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달리기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달리는 동안 정면의 목표 지점을 정하고, 해당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시선을 집중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달리기를 할 때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보다 정면의 목표 지점에 시선을 집중하면 달리기 속도를 높이고 운동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학교 뉴브런즈윅캠퍼스(Rutgers University-New Brunswick) 연구진 등이 참여한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 중 시야를 좁혀 특정 지점에 집중하는 '주의 집중 범위 축소(attentiona.. 2026. 11. 2.
만성 B형간염 완치 길 열리나 美 FDA, 신약 ‘힙사고’ 승인…치료 새 전기 “FDA에 따르면 두 건의 임상시험에서 힙사고 투여군의 24%가 기존 항바이러스제 중단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다. 반면 위약(가짜 약)을 투여 받은 환자 중에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한 사례가 없었다. 특히 힙사고 투여군의 19%는 모든 B형간염 치료를 중단한 지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바이러스 억제 상태를 유지했다. 이들 환자의 혈액에서는 B형간염 표면항원도 검출되지 않았다.” 만성 B형간염 환자가 장기간 복용하던 항바이러스제를 중단하고도 바이러스를 억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했다. 기존 치료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기능적 완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만성 B형간염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 2026. 10. 30.
폐경 호르몬패치 복제약 승인 美 FDA, 주 1회 부착 치료제 첫 허가 "주 1회 투여 방식은 환자의 치료 관리에 실질적인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패치형 제제는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의약품을 대신할 편리한 선택지로, 환자가 치료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폐경으로 인한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호르몬 패치 치료제의 가격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월요일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인 클리마라 프로(Climara Pro)의 첫 번째 제네릭(복제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Estradiol)과 합성 프로게스틴인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을 함께 함유한 피부 부착형 패치다. 미국 자이더스 파마슈티컬스(Zydus.. 2026. 10. 29.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괜찮지 않았다는 것을 갑자기 여자가 남자를 껴안았다남자가 흐느끼기 시작했다여자는 혼자 생각했다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구나 여자 품으로 남자가 파고들었다남자는 곧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남자는 가만히 생각을 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장미 나무 그늘 아래」 전문 이병률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 늦은 저녁 지하철에서 가끔 뜻밖의 장면을 마주합니다. 하루를 다 보낸 얼굴로 나란히 앉아 있던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말없이 다른 사람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순간 같은 것입니다. 별일 아닌 듯 받아주던 사람도 가만히 몸을 기울여 자리를 내어줍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지 않고, 괜찮으냐는 말도 서두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고 나면 .. 2026. 10. 28.
직장암 치료 새 길 열렸다 FDA, 면역항암제 ‘젬퍼리’ 사용 승인 “FDA는 2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환자 4명 중 약 3명이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고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젬퍼리를 투여 받은 직장암 환자 50명 모두 치료 후 암의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승인은 해당 환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직장암 환자 중 일부가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수술 없이 면역항암제만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임상시험에서는 환자 4명 중 약 3명이 2년 이상 기존의 표준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기존 치료를 받지 않은 특정 직장암 성인.. 2026. 10. 28.
야식, “간 건강 해친다” 지방간 36%, 간경변증 위험 28% 높여 "기존에도 야식과 간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연구들이 일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장기간에 걸쳐 야식 섭취와 지방간질환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초기 연구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취침하기 몇 시간 전부터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습관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늦은 밤 먹는 야식이 체중 증가뿐 아니라 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녁 식사 이후나 잠자리에 든 뒤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이 지방간과 간경변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약 20만 명의 식습관과 생활습관 자료.. 2026. 10. 27.
오늘은 아무것도 안 했어 오늘 진짜 아무것도 안 했어내일은 무얼 할 수 있을까내일이 불쌍하게라도 왔으면 좋겠다벌레 같은 속사정 이해받지 못해도 아무것도 안 한 오늘이 너무 좋아기대되지 않는 내일이 심심하지 않아 -「오늘은 아무것도 안 했어」 부분 이기리 시집 캔버스에 유채>------------------------- 휴일 오후가 다 지나도록 소파에 누워 있던 날이 있습니다. 늦게 일어나 대충 끼니를 때우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 창밖을 보고, 그러다 다시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저녁이 되어 오늘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니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괜히 하루를 허비한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찜찜해집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하루를 좀처럼 그대로 두지 못합니다. 쉬었으면 충전했다고 말하고, 빈둥거렸으면 재정비가 .. 2026. 10. 26.
신약 병용요법으로 HIV 억제 장기 지속형 주사제 ‘카베누바’ 사용 효과“치료 시작 당시 HIV가 검출됐던 환자들은 레나카파비르와 카보테그라비르 병용요법을 통해 13주 이내에 바이러스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 2년에 걸친 추적 관찰에서도 연구 대상 환자 전원이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의 바이러스 억제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진이 해당 병용요법을 보다 확신을 갖고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환자에게 새로운 장기 지속형 약물 병용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약물에 내성이 있거나 매일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IV 감염 환자 중 매일 경구용 약물을 복용하기.. 2026. 10. 26.
살균 안 한 우유, 아이에겐 위험 살모넬라균·대장균 등 감염 위험성 높아“농산물 직거래 장터나 도로변 판매점 등에서 우유,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을 구매할 때는 판매자가 살균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 주지 않는 한 구매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생우유나 비살균 유제품을 섭취한 뒤 이상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신부 역시 비살균 유제품을 섭취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살균하지 않은 생우유(원유)와 이를 이용해 만든 유제품이 어린이와 임신부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어린이는 생우유 관련 식중독에 취약하며, 심한 경우 신부전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소아과학회(Ame.. 2026. 10. 23.
HPV 백신, 조산 위험 낮춘다 17세 이전 접종 시 조산위험 10% 감소 “HPV 백신을 접종한 여성은 미접종 여성보다 조산과 초조산, 조기 양막 파열, 출생 시 체중이 심하게 작은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양막 파열은 태아를 둘러싼 양막이 정상적인 시기보다 일찍 파열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17세 이전에 HPV 백신을 접종한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들은 조산 발생 오즈(odds)가 약 10%, 자연 조산 발생 오즈가 약 11% 낮았다.”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로 잘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조산을 비롯한 심각한 임신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연구소(Karolinska Institute)의 중쑹 .. 2026. 10. 22.
상처에도 제 몫의 시간은 있습니다 #. 우리의 인생 조각들은 서로 이어 붙여지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바늘에 찔린 듯 날카로운 상처를 입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된다. 바늘이 사라진 자리에는 새살이 돋아나고, 남는 것은 내 몸과 내 살, 나의 일부라는 것을 말이다. 이렇듯 아문 상처 위를 감싸 안는 옷도 어쩌면 인간의 삶에 난 상처를 꿰매려는 본능에서 태어난 산물인지도 모른다. _7쪽 백희성 장편소설 기억의 무늬> ------------------------------- 낡은 옷의 안쪽을 가만히 들여다본 적이 있습니다. 겉에서는 보이지 않던 수많은 실밥이 천과 천 사이를 오가며 한 벌의 옷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바늘은 천을 꿰뚫어야만 두 조각을 이을 수 있고, 실은 그 작은 상처를 지나야만 서로 떨어져 있던 것을 하나로 .. 2026. 10. 21.
보건소저널, 2026-11 2026.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