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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염증이 분노, 불안 유발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2. 11. 10:12

 알츠하이머병, 정신과적 증상 원인 규명

  "신경염증과 신경심리학적 이상은 모두 파킨슨병 치매를 포함한 여러 다른 유형의 치매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보다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알츠하이머 환자는 짜증나고, 동요하고, 불안하기로 악명이 높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뇌의 염증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분노,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 염증은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급속한 기분 변화와 동요 또는 분노로 바뀌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통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뇌 염증 수준도 더 높았다.

수석 연구원인 피츠버그의과대학의 Cristiano Aguzzoli 박사는 과민성, 동요, 불안,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증상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치료하기 가장 어려운 증상 중 하나이다. 통제하기 어렵고 명확한 원인이 없으며 많은 지원 없이는 가족이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것이 어렵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염증이 알츠하이머병에 수반되는 정신 및 기분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최초의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Aguzzoli 박사는 대학 보도 자료에서 뇌 염증이 이러한 증상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이러한 염증을 치료하면 알츠하이머병 증상 중 일부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뇌 염증을 특별히 표적으로 삼는 약물은 알츠하이머 환자가 느끼는 불안과 과민성을 일부 줄이는 데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올해 초 과도한 뇌 염증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결정적이며, 이를 통해 노인이 알츠하이머 증상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한바 있다.

연구팀은 대부분 인지 장애가 없었지만 아밀로이드와 타우 양성 반응을 보인 109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환자의 뇌 스캔과 임상 평가에서는 뇌의 면역 반응으로 인한 염증이 수면 장애 및 동요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과적 증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밀로이드와 타우 수치가 이러한 종류의 증상을 예측할 수 있지만, 뇌 염증도 추가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guzzoli 박사는 과도한 과민성과 같은 증상은 알츠하이머병 진행 초기 단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염증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 더 강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연구 저자인 Tharick Pascoal 박사(정신과 및 신경학)"신경염증과 신경심리학적 이상은 모두 파킨슨병 치매를 포함한 여러 다른 유형의 치매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보다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