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Plus

1년에 두 번 주사로 HIV 예방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7. 16. 10:57

길리어드, 치료제 ‘lenacapavir’ 100% 효능

감염 제로와 100% 효능으로 1년에 2회 사용되는 레나카파비르는 HIV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새로운 도구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새로운 HIV 약물을 1년에 두 번만 주사하면 젊은 여성들을 성병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실험 결과가 나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사의 HIV 치료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가 예방 치료제로서 100% 효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길리어드의 PURPOSE 프로그램에서 생성된 첫 번째 데이터로,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5HIV 예방 임상시험 모음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길리어드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Merdad Parsey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감염 제로와 100% 효능으로 1년에 2회 사용되는 레나카파비르는 HIV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새로운 도구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면서 "진행 중인 PURPOSE 임상 프로그램의 추가 결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을 위해 HIV 전염병을 종식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간다와 남아프리카에서 실시된 레나카파비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은 1년에 2회 레나카파비르를 주사하는 것이 고소득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는 다른 일일 약 2회 주사보다 HIV 감염에 대해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테스트했다.

길리어드는 레나카파비르의 결과가 너무 설득력이 있어 독립적인 데이터 검토 위원회가 모든 참가자에게 주사가 분명히 바이러스에 대한 탁월한 보호를 제공하였기 때문에 임상 시험이 조기 중단되었다.”고 강조했다.

임상 시험 결과 레나카파비르를 투여 받은 여성 2,134명 중 HIV에 감염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10년 넘게 매일 사용 가능한 트루바다(Truvada)를 복용한 여성 1,068명 중 16, 데스코비(Descovy)라는 새로운 일일 알약을 투여한 여성 2,136명 중 39명이 감염되었다.

길리어드는 다른 6개국에서 진행된 두 번째 시험에서는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트랜스젠더, 주사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레나카파비르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에 대한 중간 검토는 올해 후반에 실시될 예정이다.

트루바다는 수년 동안 미국과 기타 고소득 국가의 게이 남성들에 의해 널리 사용되어 왔지만, 성병에 취약한 젊은 아프리카 여성들의 경우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길리어드는 미국에서 레나카파비르에 대해 환자 당 연간 42,250달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러나 HIV 발병률이 높은 저소득 국가에서 광범위한 가용성을 가능하게 하는 가격으로 대량의 약물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