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것은 믿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나아가 보이는 것만이 진리라고 웅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산다. 과연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의 기준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박명우의 책 「사람, 삶을 안다는 것」은 보이는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인가에 근거하고 있다고 접근한다. "가장 중요한 내 자신을 잃어버리는 삶,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보통 '나'는 자기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 익숙한 대상으로서의 자신을 탐구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우리 자신을 저자가 제공하는 이해와 성찰을 통해서 관조할 때 '나'를 알아 가는데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더 쉬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