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dpnews.co.kr/bogunso/djjunggu/djjunggu1.jpg) 대전광역시 중구보건소(소장 서명석)는「구민에 대한 평생건강관리체계 확립」을 지향하고 있다. 중점추진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보건소 설치ㆍ운영을 통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불균형 해소 및 수준향상 ▲건강생활실천센터를 중심으로 한 건강 지킴이 4대 사업 추진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 ▲효율적인 방문보건사업 등. 이렇듯 주민 특성에 맞는 질병예방과 치료 프로그램의 개발, 그리고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전개는 「구민의 평생행복, 건강 지킴이」라는 사명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있는 ▲보건ㆍ의약단체 사랑의 무료진료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사랑의 이동목욕 ▲찾아가는 순회방문 진료서비스 사업은 차별화 된 전략으로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사랑의 이동목욕사업은 제8회 대전시 자원봉사축제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한편 제13회 중구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처음 실시한 금연클리닉사업에서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보건소로 선정되었다. 또한 건강증진 사업분야에서도 대전시 최우수보건소로 선정되었으며, 정부가 올해부터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건강증진 허브보건소로 지정되었다.
■사랑의 이동목욕사업
전국의 모든 보건소가 자원봉사팀을 구성ㆍ운영하고 있지만 24시간 전담 자원봉사팀을 구성하여 보호자가 없는 거동불능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ㆍ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곳은 중구보건소가 전국최초다. 중구보건소는 1999년 엘지복지재단으로부터 차량을 기증 받아 사업을 추진해 오다가 2001년 3월 40명의 보건소 전담 자원봉사팀을 창설하고 본격적인 이동목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 대부분이 보호자가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성질환자, 치매환자 및 중증환자들로써 목욕이나 이(미)용 등은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전담 자원봉사자들의 이동목욕은 그 들에게 신체적인 청결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커다란 버팀목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이동목욕 시 가사지원(설거지, 청소, 빨래 등)도 병행 추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일견 사소한 부분일수도 있지만 생일상을 차려드리거나, 홀로 지낼 수밖에 없는 추석이나 설에 떡 등을 제공하고, 겨울철에는 김장을 담아 주는 등. 자칫 시혜자와 수혜자라는 서로 상반된 입장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보이지 않는 거리감을 해소하여 한 가족 같은 훈훈한 情을 나누는 것도 사업 성공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현재 이동목욕봉사, 가사지원봉사, 간병봉사, 안내봉사 등 4개팀으로 나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호천사는 50명이다.
사랑의 무료진료 이동 종합병원 역할 차별화 된 찾아가는 순회방문 서비스
■사랑의 무료진료봉사
2000년 7월 의약분업 실시이후 관련 이해단체간에 극심한 대립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들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 관내 4개 의ㆍ약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보건소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ㆍ약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당시 의약분업 파동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없지 않았으나 ㆍ어려운 주민을 위하는 일ㆍ이라는데 모두 동감하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의ㆍ약협의체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 명석소장은 중구의약단체협의회는 그러한 측면에서 소외 된 이웃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고 있다고 한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중구의약단체협의회의 무료 진료봉사는 매회 진료 시마다 50개 이상의 병ㆍ의원에서 10개 과 이상의 진료진이 참여하여, 체계적인 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이동 종합병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인건강증진 허브 보건소 운영 노인건강증진 허브 보건소는 노인건강증진사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올해는 노인건강대학과 가정방문 노인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보건소는 운동지도과정의 경우 3개월 기간으로 1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운동지도과정 및 건강강좌과정을 개설, 노인 장수 춤, 태극권, 댄스스포츠를 실시하고, 건강강좌는 치매ㆍ건강상담 등의 교육을 통해 가정방문 노인운동 프로그램의 자원봉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가정방문 노인운동 프로그램은 중증불편 노인은 주3회, 경증불편노인은 주2회에 걸쳐 운동전문팀이 3주간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운동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서 소장은 “노인건강증진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을 조사ㆍ발굴하여 연계하는 허브기관의 역학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노인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내년 32개 보건소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09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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