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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발기부전, 두뇌에 영향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6. 15. 09:08

인지, 신체, 정신 건강의 민감한 지표

  발기부전은 다른 질병이 명백히 나타나기 전에 남성의 인지, 신체 및 정신 건강의 여러 측면에 대한 초기 민감한 지표인 것으로 보인다. 약간의 변화라도 발기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의사는 발기 기능 문제에 대한 많은 가능한 원인을 배제하고 발기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 및 생활 습관 변화와 관련된 계획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년에 발기 기능이 저하된 남성의 경우 기억력 및 처리 속도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남성들은 향후 12년 동안 더 빠른 기억력 감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ED)은 당뇨병, 고혈압 및 심장 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중년 후반기의 발기 문제는 남성이 나중에 기억력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 저자 샌디에고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의 타일러 리드 벨(Tyler Reed Bell) 박사는 "발기 기능의 미묘한 변화가 기억력 감퇴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성 건강의 이러한 측면이 남성의 인지 장애 및 치매 사례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Bell 박사는 "음경과 인지 건강 모두에 중요한 미세혈관 변화(소혈관 벽의)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당시 평균 약 56세인 8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발기 기능, 성적 만족도, 기억력 및 사고력(인지)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남성들은 56, 61, 68세에 기억력과 처리 속도를 테스트하고, 발기 기능과 성적 만족도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결과 56세에 발기 기능이 저하된 남성은 같은 나이에 기억력 및 처리 속도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더 컸다. 또한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발기 기능이 낮은 남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력이 더 크고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UCSD의 정신과 교수인 Carol Franz 박사는 "발기부전은 다른 질병이 명백히 나타나기 전에 남성의 인지, 신체 및 정신 건강의 여러 측면에 대한 초기 민감한 지표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Bell 박사는 약간의 변화라도 발기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의사는 발기 기능 문제에 대한 많은 가능한 원인을 배제하고 발기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 및 생활 습관 변화와 관련된 계획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Bell 박사는 "60세는 새로운 30대이며 누군가가 초기 성인기에 발기부전을 정상적인 증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발기부전을 불가피한 건강 증상으로 간주할 이유가 없어야 한다."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The Gerontologist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