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80대에 빈발, 나이가 가장 큰 위험 요인”
고혈압·당뇨병 등 관리,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
"아직은 명확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으나 식이요법, 운동, 금연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유형의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입니까? 알츠하이머병은 치명적인 진단이며, 가까운 친척이 이 병을 앓았다면 더 걱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병은 70대 후반과 80대에 가장 흔하기 때문에 나이가 이 질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미국인 중 600만 명 이상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이 주로 나이와 함께 오는 질병이기 때문에 인구가 노령화됨에 따라 그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사람의 40~65%가 APOE-4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가장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위험 유전자이다.
그러나 결정론적 유전자는 모든 경우의 1%만을 차지한다. 따라서 알츠하이머 환자의 45%에서 60%가 질병에 대한 위험을 물려받는 반면 실제로 알츠하이머 진단을 보장하는 유전자는 1%에 불과하다.
▲알츠하이머병은 어떻게 발생하나?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는 알츠하이머병은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어 "플라크(plaques)" 및 "엉킴(tangles)"이라는 구조를 형성할 때 발생하며, 이로 인해 뇌 세포가 죽고 뇌가 통제하는 기능이 손상되는 상태라고 정의한
알츠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여기서 퇴행성이란 정상적인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세포가 손상되어 점차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50~60% 정도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 발병 기전을 한 가지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통일된 가설은 아직 없다. 알츠하이머병은 어느 특정 단일 원인에 의한 질환이라기보다는, 신경계 노화 현상이 진행되는 상태에서 유전적 위험 요소와 환경적 위험 인자가 더해져 복합적인 발병 기전에 의해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혈관계가 뇌에 충분한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한다. ▴뇌는 뇌의 활동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포도당이 부족하다. ▴신경 주위의 파편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만성 염증이 시작된다. 이는 결국 뉴런은 통신할 수 없고, 뇌는 수축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예방할 수 있는가?
최근 Mayo Clinic 기사에서 Jonathan Graff-Radford 박사는 "아직은 명확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으나 식이요법, 운동, 금연과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유형의 치매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Radford 박사는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늘리고, 인지 훈련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력한 증거가 있지만 확실한 답을 제공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Mayo Clinic은 건강한 뇌를 촉진하기 위한 행동 수칙으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금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및 당뇨병은 혈관 위험 요인이므로 조절해야 한다. ▴과일, 채소 및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저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지중해 또는 MIND)을 섭취할 것. ▴예방에 가장 유익한 것으로 여겨지는 유산소 운동을 포함하여 사회적 및 신체적 활동을 유지하라. ▴건강한 체중 유지.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 실천. ▴읽기, 보드 게임, 공예, 퍼즐, 취미, 작업 및 자원 봉사와 같은 인지(사고) 기술을 사용하는 활동을 찾아야 한다. ▴보청기가 필요하면 구입하라. 대화를 들을 수 있으면 마음이 더 예리해 진다.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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