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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CTS)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7. 20. 10:58

  CTS, 심부전 위험 경고 신호?

   “장기에 단백질 축적, 질병 초기증상일 수도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의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보통 염증으로 인해 손목을 관통하는 신경에 압력이 가해져 발생한다. 심장이 신체의 필요에 맞는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않을 때 발병한다.”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CTS, 수근관 증후군)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미래의 심부전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수근관이 장기에 단백질 축적을 일으키는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새로운 연구는 일반적인 신경장애 수근관 증후군(CTS)이 노인들 사이에서 심부전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약 164,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손과 손목에 통증, 약화 및 무감각을 유발하는 60세 이상의 사람들은 심부전 위험이 약 50% 정도 높았다고 밝혔다.

손목 수근관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증후군은 중년 이후의 여성, 비만인 사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임신 중에 이 증후군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서도 흔하게 발생한다.

최근에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 미용사, 피부관리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IQVIA의 역학 수석 과학책임자인 카렐 코스테프 박사는 그러나 이번 연구는 손 장애가 심부전을 일으킨다는 것을 명확하게 증명하지 않고, 단지 연관성만 발견한 것으로 수근관을 가진 환자들이 당황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CTS와 심부전 사이의 확인된 연관성은 둘 다 비교적 흔하고 둘 다 잠재적으로 심각하기 때문에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미국 가정의학회에 따르면 CTS는 성인의 3%에서 6% 사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국 정형외과학회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영구적인 손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6백만 명 이상의 성인 미국인들이 심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스테프 박사는 "카르팔 터널 증후군은 손의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보통 염증으로 인해 손목을 관통하는 신경에 압력이 가해져 발생한다. 심장이 신체의 필요에 맞는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않을 때 발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우 심부전이 서서히 발생해 노인들에게 발생한다. 의료적인. 개입이 없다면, 조기 사망에 대한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2005 년과 2020년 사이에 CTS로 처음 진단된 약 82,000명의 독일 환자를 조사했다. 두 그룹의 평균 연령은 53, 3분의 2가 여성이었다. 그런 다음 어떤 환자들이 심부전 진단을 받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약 10년 동안 추적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60세 이상 환자들 사이에서 분명한 위험을 발견했다. 그 연령대에서, CTS 환자의 6.2%가 궁극적으로 심부전 진단을 받은 반면, CTS 환자의 8.4%는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 위험 연관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유사했다.

이는 수근관이 있는 노인이 손 장애가 없는 노인보다 심부전 발병 위험이 약 50% 더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Kostev 박사는 "CTS는 아밀로이드증이라는 질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장기에 축적되어 부적절하게 작용할 때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면서도 "CTS 사례가 아밀로이드증과 관련이 없으며 각 아밀로이드증이 심부전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아밀로이드 이론은 연구자들이 확인한 연결을 완전히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