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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정기적 PSA 검사 중요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9. 18. 10:11

  암학회, 건강한 체중 유지·금연·신체 활동 당부

  혈액 내 PSA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을 의미할 수 있지만 전립선 비대를 암시할 수도 있다. 정기적인 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사망을 줄일 수 있다.”

전립선암은 남성 암 사망의 두 번째 원인이다. 남성이 전립선암의 경고 징후를 숙지하고, 전립선 PSA(특이 항원) 검사를 받으면 더 높은 위험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립선 PSA검사는 비교적 비용을 아끼면서 빠르고, 간편하게 종양을 발견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특이항원이란 전립선에서 생성되는데, 조직에 문제가 있을 시 PSA 수치가 높게 나온다. 다만, 염증이나 비대증만으로도 수치는 높게 잡힐 수 있는 만큼, 다른 검사들도 병행하여 진행해야 한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올해 288,000건 이상의 진단과 약 35,0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질병을 앓고 있으면서 아직 생존해 있는 미국 남성도 350만 명에 달한다.

흑인 남성은 모든 인종 또는 민족 집단 중에서 전립선암 사망률이 가장 높다. 미국 암학회(ACS)에 따르면 백인 남성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두 배 더 높다.

ACS의 전략적 연구 파트너십 이사이자 전립선암 연구자인 로렐라이 무치(Lorelei Mucci) 박사는 이 질병에 관한 놀라운 통계에도 불구하고 생존율 향상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예방, 조기 발견 및 치료의 기회가 있다.”라고 밝혔다.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에 모두 가깝다. 그러기 때문에 전립선암의 경고 징후에는 배뇨를 시작하기 어렵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등의 비뇨기 문제가 포함될 수 있으며, 사정 시 통증도 발생한다.

Mucci 박사는 이러한 증상은 전립선암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므로 의사를 만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전립선암을 나타내는 징후나 증상이 없으며, 암은 비정상적인 혈액 검사 후 생검으로 진단된다."라고 설명했다.

Mucci 박사는 전립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전립선암에 걸릴 수 있다. 흑인 남성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70% 더 높다. 나이가 들수록 위험도 증가한다. 전립선암에 걸린 가까운 남성 친척이 있거나 유방암에 걸린 가까운 여성 친척이 있는 사람은 이 질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ACS는 보도 자료에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흡연을 하지 않고, 신체 활동을 하면 더 높은 위험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립선암 치료에는 근치 전립선절제술(전립선 제거)로 알려진 수술과 암이 전립선 밖으로 퍼지지 않은 경우 특정 형태의 방사선 치료가 포함된다.

  암 확산 위험이 낮은 남성은 적극적 감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는 암 진행 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다.

  보다 공격적인 질병의 경우 추가 치료법에는 호르몬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법, 화학요법, 면역요법 및 방사성의약품 치료법이 포함된다.

  무치 박사는 "지난 5~10년 동안 전립선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발견과 승인이 상당히 진전됐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치료법도 개발되고 있다."면서 선별검사는 중요하며 1차 검사에는 전립선 특이 항원(PSA)이라는 지표 수준에 대한 혈액 샘플 검사가 포함된다. 혈액 내 PSA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을 의미할 수 있지만 전립선 비대를 암시할 수도 있다. 정기적인 PSA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사망을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Mucci 박사는 "현재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는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남성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검사 접근법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ACS는 전립선암에 걸릴 평균 위험이 있는 남성은 50세가 되면 검사의 이점과 한계에 대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논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