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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파킨슨병 위험 높여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0. 16. 09:57

운동장애 발생 가능성 37% 더 높아

외로움은 아마도 더 큰 염증이나 다른 신경퇴행성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뇌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반드시 파킨슨병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외로움이 뇌를 신경변성에 더 취약하게 만들어 어떤 사람에게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파킨슨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외로움이 파킨슨병의 강력한 위험 요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연구에서 외로운 사람들은 운동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에 등록된 490,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최대 1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로 외로움으로 인해 파킨슨병 진단 가능성이 37% 증가했다는 것이다.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행동과학 및 사회의학과 교수인 Angelina Sutin 박사는 "외로움과 파킨슨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은 공유된 유전적, 임상적 또는 행동적 위험 요인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번 연구가 외로움이 파킨슨병을 유발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지만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tin 박사는 현재 미국 공중보건국을 비롯하여 국립 의학 아카데미, 세계보건기구(WHO)가 외로움을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외로움은 특히 신경퇴행성 질환과 관련된 나쁜 결과에 대한 증거를 추가한다. 외로움은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유형의 치매와 관련이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파킨슨병의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외로움이 파킨슨병의 위험을 높이는 이유에는 여러 요인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 행동 및 임상 경로가 연관성의 작은 부분을 설명한다. 이러한 연관성은 우리가 고려하지 않은 대사, 염증, 신경 및 내분비 경로 등 다른 행동 및 임상 요인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utin 박사는 외로움은 아마도 더 큰 염증이나 다른 신경퇴행성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뇌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반드시 파킨슨병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외로움이 뇌를 신경변성에 더 취약하게 만들어 어떤 사람에게는 알츠하이머병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파킨슨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JAMA Neurology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