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Plus

통상적 회전근개 치료효과 의문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0. 27. 09:11

  전혀 치료하지 않는 것과 동일한 결과

  대부분의 어깨 통증은 결국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시간을 갖고 인내할 필요가 있다. 비침습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깨 통증에 대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치료법이 무용지물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노르웨이 연구팀은 어깨 통증을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하거나 연골 축적을 제거하는 것은 전혀 치료하지 않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낳는다면서 현재의 치료 지침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로 볼 때 어깨 회전근개 힘줄의 고통스러운 질환인 석회성 힘줄증에 대한 초음파 유도 세척으로 알려진 일반적인 침습적 절차는 쓸모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치료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노르웨이 Gjettum 소재 Martina Hansens Hospital의 컨설턴트 정형외과 의사인 Stefan Moosmayer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초음파 유도 세척과 코티손 주사 사용에 대한 치료 지침의 중대한 재고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석회성 건증(Calcific tendinopathy)은 칼슘 축적으로 특징지어지는 흔한 어깨 질환이다.

Moosmayer 박사는 "석회화 자체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칼슘 축적이 관절 통증의 진정한 원인인지 의문이다.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다른 메커니즘이 있을 수 있다."면서 "초음파 유도 세척이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인한 혜택은 위약 치료보다 나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석회화는 오랫동안 통증의 원인으로 여겨져 왔으며, 치료는 그것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칼슘 침전물에 식염수를 주입하여 용해시키는 초음파 유도 세척이다.

연구팀은 어깨 통증을 겪고 있는 21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세면(lavage)+스테로이드 주사, 가짜 세면+스테로이드 주사, 그리고 가짜 세면만을 받도록 했다.

치료 후, 환자들은 가정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4개월 후, 세 그룹 사이에서 칼슘이 사라진 환자들에서도 통증과 기능에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환자들은 치료 후 2주와 6주에 다른 참가자들보다 통증 완화가 더 낫다고 말했으나 4개월이 지나자 개선된 것은 위약 치료와 다를 바 없었다는 것이다.

Moosmayer 박사는 대부분의 어깨 통증은 결국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시간을 갖고 인내할 필요가 있다. 비침습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와 함께 발표된 사설을 게재한 Brigham and Spaulding Rehabilitation HospitalDavid Robinson 박사(스포츠의학)어깨 통증에 너무 많은 세면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회전자 커프 석회성 힘줄 병증에 대한 초음파 유도 세척 절차는 현재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칼슘이 없어 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후속 X-레이도 필요하지 않다. 증상이 시작될 때 그 절차가 효과적인지 살펴보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BMJ지 최근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