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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뱃살, 알츠하이머 조기 경고 징후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1. 30. 10:03

  내장 지방 수치 높을수록 뇌 염증 증가와 관련

  숨겨진 지방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핵심 메커니즘이다. 이러한 뇌 변화는 평균적으로 빠르면 50, 즉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기억 상실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15년 전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부 장기 주변에 뱃살이 많은 중년층이 향후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장 지방으로 알려진 이 숨겨진 복부 지방은 알츠하이머 발병의 가장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15년 전의 뇌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북미 방사선 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Mallinckrodt 방사선학연구소의 Mahsa Dolatshahi 박사 연구팀은 40세에서 60세 사이의 54명의 뇌 스캔을 뱃살, BMI, 비만 및 인슐린 저항성 수준과 비교했다.

  스캔에서는 사람들의 뇌 크기뿐만 아니라 이전에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되었던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 단백질의 수준도 조사되었다.

  Dolatshahi 박사는 "BMI를 뇌 위축 또는 더 높은 치매 위험과 연관시키는 다른 연구가 있었으나, 인지적으로 정상인 사람들의 특정 유형의 지방을 실제 알츠하이머병 단백질과 연관시킨 이전 연구는 없었으며, 특히 중년의 알츠하이머 아밀로이드 병리 측면에서 내장 지방과 피하 지방의 차별적 역할을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피하 지방의 잠재적인 보호 효과와는 달리 내장 지방의 염증성 분비물은 알츠하이머병에 기여하는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인 뇌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지방에 비해 내장 지방이 더 많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아밀로이드 병리학에 의해 초기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부위인 설전 피질에서 아밀로이드 수치가 더 높은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계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나빴으며, 내장 지방 수치가 높을수록 뇌의 염증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수석 연구원인 Cyrus Raji 박사(Mallinckrodt Institute of Radiology의 신경자기 공명 영상 책임자)이번 발견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숨겨진 지방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핵심 메커니즘이다.”면서 "이러한 뇌 변화는 평균적으로 빠르면 50, 즉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기억 상실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15년 전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Raji 박사는 내장 지방량을 줄임으로써 미래의 뇌 염증을 줄이고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체질량지수를 넘어 MRI에서 체지방의 해부학적 분포를 더 잘 특성화함으로써 이 요인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