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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이 치매 발병 낮춰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2. 15. 09:58

뇌의 '인지 예비력' 구축, 치매 예방

  뇌에 같은 양의 나쁜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면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가진 사람은 인지적으로 더 나은 기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 방식이 노화된 뇌에 탄력적인 '인지 예비력'을 구축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평균 91세에 가까운 586명의 뇌 부검을 기반으로, 각 개인의 생활 방식과 임종기 정신 능력을 뇌 단백질 플라크 또는 뇌 변화와 같은 치매의 신경학적 징후와 비교했다.

  연구저자인 시카고 러시대학 메디컬 센터의 Klodian Dhana 박사는 이는 좋은 영양, 규칙적인 운동 및 기타 요인이 뇌 내에서 진행되는 부정적인 변화를 완충하는 인지 예비력을 제공하여 노인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특정 생활 방식(잘 먹기, 운동하기, 흡연 피하기, 과음 피하기)이 치매 발병률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 중인 러시 메모리 및 노화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24년에 걸쳐 이 프로젝트는 586명의 참가자들의 생활 방식과 임종 정신 기능을 추적했으며, 이들 모두는 사망하고 부검을 위해 뇌를 기증했다. 이들 그룹은 평균 91세 미만으로 장수했으며, 71%가 여성이었다.

  연구팀은 우선 치매의 고전적인 신경학적 징후에 초점을 맞춘 뇌 부검을 실시했다. 뇌 조직 내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의 축적과 엉킴, 사건으로 인한 혈류 감소를 나타낼 수 있는 뇌 혈관계(순환계)의 변화 스트로크나 미니 스트로크를 분석햇다.

  그 결과 예상했던 대로, 매우 건강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워졌을 때에도 정신을 유지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Dhana 박사는 개인의 생활 방식 점수가 1점 증가할 때마다 인생 말기의 전반적인 인지 점수가 상승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 건강한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의 뇌에 단백질 플라크와 엉킴 또는 손상된 혈관계가 나타날 수 있더라도 그 사람의 정신 점수는 여전히 높게 유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적에 대한 유일한(매우 미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감소가 생활 방식/인지 관계의 11.6%를 차지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Dhana 박사는 이 모든 것은 건강한 생활이 노화된 뇌에 일종의 예비력을 제공하여 일반적으로 치매를 나타내는 변화가 전개되는 동안에도 뇌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을 뒷받침한다.”면서 따라서 뇌에 같은 양의 나쁜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면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가진 사람은 인지적으로 더 나은 기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JAMA Neurology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