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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노인들에게 ‘좋은 약’이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2. 16. 09:07

 89%정신·육체적 건강에 도움

  "음악은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보편적인 언어이다. 음악은 기분을 개선하고,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며, 잠재적으로 뇌 건강을 강화함으로써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은 노인들에게 좋은 약이 되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모두 증진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노화에 관한 미시간대학교 국립 여론 조사의 최신 결과에 따르면, 사실상 50세에서 80세 사이의 모든 사람들(98%)이 음악을 통해 적어도 건강 관련 측면에서 한 가지 이상의 이익을 얻는다고 답했다.

여론 조사결과 4분의 3은 음악이 스트레스 해소나 휴식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65%는 정신 건강과 기분에 도움이 되며, 60%는 음악을 통해 활력을 얻거나 동기를 부여받는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설문 조사 참가자 10명 중 9(89%)은 음악이 자신에게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 조사에 참여했던 미시간의과대학 내과 교수인 조엘 하웰 박사는 음악에는 삶에 기쁨과 의미를 가져다주는 힘이 있다. 이는 모든 인류의 존재 구조에 짜여 져 있다.”면서 음악은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질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Howell 박사는 대학 보도 자료에서 우리는 음악이 혈압부터 우울증까지 측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사에 참여한 노인의 대부분은 음악을 듣는다고 답했는데, 85%는 일주일에 몇 번씩 듣고, 80%는 지난 1년 동안 몇 차례 음악 공연을 관람했으며, 5명 중 2(41%)이 라이브 콘서트에 참석했다.

실제로 음악을 직접 만드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8%는 지난 1년 동안 합창단이나 조직된 그룹에서 몇 차례 노래를 불렀고, 또 다른 8%는 가끔 다른 사람들과 악기를 연주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 개인의 삶에 음악이 부족하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였다.

실제 자신의 신체적 건강 상태가 보통이거나 좋지 않다고 답한 사람들,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매일 음악을 들을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 책임자인 Jeffrey Kullgren 박사는 기분과 에너지를 개선하고, 심지어 고통을 완화시키는 음악의 힘(응답자의 7%가 음악을 듣는다고 답함)은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설문 조사 참가자 중 약 19%는 음악이 젊었을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답했고, 46%는 그때나 지금이나 음악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20237월과 8월에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50~80세 성인 2,657명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음악은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보편적인 언어이다. 음악은 기분을 개선하고,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며, 잠재적으로 뇌 건강을 강화함으로써 건강한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