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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새 대변검사 방법 개발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2. 20. 10:23

  mtFIT 방식, 기존 검사보다 정확도 높아

  네덜란드에서 사용된 기준치를 기준으로 볼 때, 새로운 테스트는 대장암 사례를 21%, 사망률을 18% 줄일 수 있다.”

대장암 징후를 찾는 새로운 대변 검사가 기존 검사보다 더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약 200만 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으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에 네덜란드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테스트는 현재 테스트만큼 사용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암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Gerrit Meijer 박사는 "현재 테스트도 장점이 많지만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면서 "새로 개발한 테스트는 종양이 침습적으로 변하기 전에, 즉 더 큰 전암 폴립 단계에 있기 전에 종양을 발견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이러한 폴립을 제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90만 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 질병으로 인해 935,000명이 목숨을 잃는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인구 전체에 대한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많은 국가에서는 대변 면역화학 검사(FIT)가 사용되고 있다. 이는 혈액 단백질 헤모글로빈의 존재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Meijer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MultitargetFIT 테스트(mtFIT)는 헤모글로빈과 다른 두 가지 단백질을 측정한다.

연구팀은 네덜란드 국가 선별 프로그램 참가자 1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두 가지 테스트를 비교했다.

Meijer 박사는 "새로운 테스트는 암 전구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 테스트가 새로운 대장암 사례 수와 이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테스트는 현재 테스트만큼 사용하기가 쉬울 뿐 아니라 현행 FIT 검사에서 발견된 159명에 비해 299명에게서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차이점은 주로 암의 고위험 전구체와 관련이 있었다.

Meijer 박사는 "새로운 테스트는 '위양성' 결과가 크게 증가하여 불필요한 대장경 검사가 발생하지 않고 더 큰 폴립을 감지한다."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국가마다 FIT 테스트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검사로 얼마나 많은 대장암 사례를 예방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네덜란드에서 사용된 기준치를 기준으로 볼 때, 새로운 테스트는 대장암 사례를 21%, 사망률을 18%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Meijer 박사는 "적어도 5% 더 적은 사람이 대장암에 걸릴 것이며, 사망률은 적어도 4%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새로운 테스트는 곧 바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중요한 다음 단계는 유럽 진단 테스트 지침에 따라 산업 규모로 테스트를 생산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회사인 CRCbioscreen이 출범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Lancet Oncology 최근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