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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심장마비 위험 증가 시켜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4. 17. 09:18

유전적 스트레스는 심장마비 위험 34% 높여

  유전적 스트레스 점수가 높으면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불안이나 우울증은 유전적 스트레스와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 사이의 연관성 중 거의 1/4을 차지한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신경이 쓰이는 사건이나 불안한 시기 후에 심장마비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경증 및 스트레스와 관련된 평균 이상의 유전적 점수를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기간 이후에 심장마비를 경험할 확률이 34% 더 높다는 것이다.

또한, 불안이나 우울증도 함께 앓고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심장마비를 겪을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았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하버드의과대학의 심혈관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Shady Abohashem 박사는 유전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사건 이후에 심장 마비가 발생할 확률이 현저히 높은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의학 연구에 사용할 유전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인 Mass General Brigham Biobank에 참여한 약 18,500명의 참가자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후 심장마비를 겪은 사람들과 평온한 시간에 심장마비를 겪은 사람들, 그리고 심장 질환을 겪은 적이 없는 사람들의 유전적 스트레스 점수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간주되는 기간을 크리스마스로부터 10일 후. 대선이 끝난 지 5일째. 보스턴 지역 팀이 참여하는 슈퍼볼이나 NBA 플레이오프와 같은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끝난 후 5일로 설정했다.

그 결과 평균 이상의 유전적 스트레스 점수를 가진 사람들은 다른 전통적인 심장 위험 요인을 설명한 후에도 해당 기간 동안 심장 마비 위험이 일년 중 다른 시기보다 34% 더 높았다.

연구팀은 유전적 스트레스 점수가 높으면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불안이나 우울증은 유전적 스트레스와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마비 사이의 연관성 중 거의 1/4을 차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도 스트레스에 대한 평균 이상의 유전적 위험과 불안 또는 우울증이 결합된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기간 이후에 심장마비를 겪을 가능성이 3.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bohashem 박사는 스트레스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는지 모든 사람을 선별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지만 이번 발견은 불안이나 우울증을 선별함으로써 심장마비 위험이 더 높은 사람들을 식별하는 데 여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심장 마비 증가를 촉진하는 특정 요인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잠재적으로 불안과 우울증 감소 및 심혈관 위험 감소와 관련된 운동, 요가, 마음 챙김 또는 기타 접근 방식과 같은 검사 및 이중 혜택 개입을 통해 스트레스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달 초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