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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약물, 암 위험 낮춰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5. 6. 4. 09:25

체중 감량 수술 對比 암 위험 41%

비만과 당뇨병은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간암, 췌장암, 갑상선암, 위암, 난소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추가 분석 결과, GLP-1 약물은 수술에 비해 암 위험을 41% 낮추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첨단 GLP-1 체중 감량 약물이 과도한 체중 감량의 이점을 넘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eClinicalMedicine 저널에 리라글루티드(Saxenda)와 엑세나티드(Byetta)와 같은 1세대 GLP-1 약물이 체중 감량 수술과 비교했을 때 비만 관련 암 위험이 41% 낮은 것으로 보고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소재 클랄리트 헬스 서비스(Clalit Health Services)의 수석 연구원인 Yael Wolff Sagy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아직 GLP-1의 작용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는 이러한 약물이 제공하는 대사, 항암 및 기타 여러 이점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오젬픽(Ozempic)과 젭바운드(Zepbound)와 같은 최신 세대의 고효능 GLP-1 약물이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더 큰 이점을 제공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연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약물은 인슐린과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식욕을 감소시키고, 음식 소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GLP-1 호르몬을 모방하고 있다.

연구진은 24세 이상 6,300명 이상의 전자 건강 기록 데이터를 추적했다. 이들은 모두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었으며, 2010년부터 2018년 사이에 1세대 GLP-1 약물 치료를 받았거나 체중 감량 수술을 받았다.

연구팀은 배경 보고서에서 비만과 당뇨병은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간암, 췌장암, 갑상선암, 위암, 난소암을 포함한 여러 유형의 암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들은 202312월까지 추적 관찰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평균 7.5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약 300명에게 비만 관련 암이 발생했다. 가장 흔한 암은 유방암(26%), 대장암(16%), 자궁암(15%)이었다.

체중 감량 수술은 더 큰 체중 감량을 가져오고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GLP-1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수의 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분석 결과, GLP-1 약물은 수술에 비해 암 위험을 41% 낮추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수석 연구원으로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소재 하샤론 병원-라빈 메디컬 센터(Hasharon Hospital-Rabin Medical Center)의 비만 클리닉을 이끌고 있는 Dror Dicker 박사는 "비만 관련 암에 대한 GLP-1(약물)의 보호 효과는 염증 감소를 포함한 여러 메커니즘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체중 감량에 더 높은 효능을 지닌 차세대 고효능 GLP-1 약물은 비만 관련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더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이러한 약물이 비만과 관련되지 않은 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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