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강화 운동, 암 예방•생존 가능성 높여
“유산소 운동은 염증을 낮추고, 복부 지방을 줄이고, 혈당 수치를 개선하며, 이 모든 것이 결장암 및 폐암 발병 위험을 현저히 낮출 뿐 아니라 이러한 암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의 심장 건강이 남성에게 가장 흔한 세 가지 암, 즉 결장암, 폐암 및 전립선암 발병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심장 강화 운동 수준이 높을수록 결장암 및 폐암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아졌으며, 또한 전립선암, 결장암 및 폐암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스톡홀름 소재 스웨덴 스포츠 및 건강과학학교의 Ekblom-Bak 박사는 "더 나은 심폐 건강(CRF)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남성의 암 위험을 줄이는데도 중요하다.”면서 "현재의 암 예방 지침은 신체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CRF가 암 위험과 남성의 일반적인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데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1982년 10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에 직업 건강 평가를 완료한 약 178,000명의 스웨덴 남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평가의 일환으로 남성들은 운동용 자전거를 타고 심장 건강을 테스트했으며, 의사는 페달을 밟을 때 혈중 산소 수치를 기록했다. 그런 다음 스웨덴 건강등록부를 사용, 남성의 건강을 추적하여 어떤 남성이 암에 걸렸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특히 심장 건강과 특정 암으로 발전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낮은 사이에 강력한 용량-반응 연관성을 발견했다. 즉, 남성의 체력이 좋을수록 암 위험이 낮아졌다.
예를 들어, 중간 및 높은 수준의 심장 강화 피트니스는 매우 낮은 피트니스에 비해 결장암 발병 위험이 28%∼37% 낮았다.
중간 및 높은 수준의 심장 강화 운동을 하는 남성은 매우 낮은 운동을 하는 남성보다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43%, 7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심장 강화 피트니스가 높은 남성의 경우 흡연을 조정한 후 59% 더 낮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twork Open 저널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kblom-Bak 박사는 “심장 강화 운동이 더 잘되면 염증이 적고 혈당 수치가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세포 시스템에 스트레스를 준다. 우리 몸에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감안할 때 남성은 운동이 건강상의 이점이 많고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체 활동 지침은 '모든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즉, 어떤 양의 신체 활동이 없는 것보다 낫고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이다.”면서 "체력을 높이거나 유지하려면 강도가 적어도 적당해야 하며, 이는 종종 숨이 가빠지고 다소 힘든 느낌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체력의 증가는 신체 활동의 강도와 양 모두와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유전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Health Pl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중 감량 수술, 당뇨병 완화 효과 (0) | 2023.07.07 |
---|---|
허리 디스크, 추간판탈출증 (0) | 2023.07.05 |
오메가-3, ALS 늦추는데 도움 (0) | 2023.07.03 |
“허리가 아파요”, 허리 경련 (0) | 2023.06.29 |
알츠하이머는 유전입니까? (0) | 2023.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