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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숙면 두뇌 노화 예방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7. 10. 13:34

“68시간 수면과 신체활동이 인지기능 높여

 

"중년 및 노년기에 인지 기능을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WHO가 신체 활동을 인지 기능 유지에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인지 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면 습관도 고려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하는 뇌의 정신적 쇠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잠을 잘 못 자면 그러한 이점을 앗아갈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더 활동적이지만 평균 6시간미만의 수면을 취한 사람들은 인지(정신) 감퇴가 더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10년 후, 인지 기능이 더 활동적이지 않은 또래의 것과 동등해졌다.

수석 저자인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역학 및 건강관리 연구소 Mikaela Bloomberg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신체 활동의 완전한 인지적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인지 건강에 대해 생각할 때 수면과 신체 활동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Bloomberg 박사는 수면 부족이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수면과 신체 활동이 어떻게 결합하여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조사한 이전 연구는 주로 단면적이었던데 반해 이번 연구 결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장기적으로 인체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는데는 항상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영국에서 50세 이상인 8,95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일 밤 평균 수면 시간을 물은 뒤 평균 6시간 미만인 사람들, 최적의 6-8시간의 수면 시간을 가진 사람들, 매일 밤 평균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 등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또한 각자 보고한 신체 활동의 빈도와 강도에 따라 점수를 매겼고, 더 활동적인 그룹(득점자의 상위 3분의 1과 덜 활동적인 그룹의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참가자의 정신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즉시 그리고 잠시 후에 10단어 목록을 기억하도록 요청했다. 그들은 또한 1분 안에 가능한 한 많은 동물의 이름을 말하도록 요청받는 언어 유창성 테스트를 받았다.

치매 진단을 자가 보고했거나 일부 정신 장애를 나타내는 테스트 점수가 있는 사람들은 제외되었다.

  그 결과 밤에 6~8시간의 수면과 더 높은 수준의 신체 활동이 더 나은 인지 기능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더 활동적인 사람들은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얼마나 오래 잤는지에 관계없이 정신 기능이 더 좋았다. 그러나 10년의 장기적인 연구 기간 동안 변화했으며, 6시간미만으로 자는 사람들이 더 빠르게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50대와 60대의 사람들에게 해당되지만, 70대 이상은 더 짧은 수면으로도 운동의 정신적 이점을 유지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UCLAndrew Steptoe 박사는 "인지적으로 건강한 수명을 연장하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치매 진단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중년 및 노년기에 인지 기능을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식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신체 활동을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인지 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면 습관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he Lancet Healthy Longevity 7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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