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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성인, 치매 위험 높아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0. 30. 09:45

연구팀, ADHD와 치매 연관성 확인

  "ADHD를 앓고 있는 성인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 노년기의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증상은 무시되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ADHD 약물 치료가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 정신자극제 약물을 투여 받은 ADHD 환자들에게서는 치매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석 연구원인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과대학 Abraham Reichenberg 교수(정신과)"미국 성인 인구의 3% 이상이 ADHD를 앓고 있으며, 대부분은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이들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지, 약물 또는 생활 방식의 변화가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Reichenberg 교수는 이번 연구가 ADHD가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인으로서 ADHD가 있으면 ADHD가 없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라고 밝혔다.

  Reichenberg 교수는 성인 ADHD와 치매가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ADHD의 유전적 원인 중 일부와 치매의 유전적 원인이 동일할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두 질환 모두에 유사한 유전적 경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Reichenberg 교수는 많은 요인들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 중에는 당뇨병, 고혈압, 운동 부족 등이 있다. 이러한 많은 위험 요소의 맥락에서 일반적인 건강과 인지 건강을 모두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연구팀은 1933년부터 1952년 사이에 태어난 109,0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병 등 치매에 대한 다른 위험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연구자들은 ADHD가 있는 성인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7년간의 추적 기간 동안 참가자 730(거의 1%)ADHD 진단을 받았고, 7,700명 이상(7%)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ADHD 환자의 13%, 기타 환자의 7%에서 치매가 발병했다.

  Reichenberg 교수는 "ADHD를 앓고 있는 성인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 노년기의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증상은 무시되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JAMA Network Open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