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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과다 사용, 남성 정자에 유해?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1. 9. 10:31

남성 정자 농도 낮을 ​​가능성 30% 더 높아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남성의 평균 정자 수는 약 12천만 개로 휴대전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남성의 154백만 명에 비해 더 낮았다.”

과도한 휴대폰 사용은 정액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하루에 20번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성은 일주일에 1번 미만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성에 비해 정자 농도와 정자 수가 더 적었다는 것이다.

최근 스위스 연구팀이 10년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는 젊은 남성은 이동 중에 전화를 거의 걸지 않는 남성보다 정자 농도와 정자 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연구원인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유전의학 및 발달학과의 Rita Rahban 교수는 조사 결과, 하루에 20번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성 일주일에 1번 미만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남성에 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최소 건강한 남성 생식능력 수치보다 정자 농도가 낮을 ​​가능성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생식능력 수치의 변화는 4G와 같은 향상된 세포 기술로의 전환이 2G3G로 사용할 때 보다 점차 감소했다.

Rahban 교수는 이러한 추세는 2G에서 3G, 그리고 3G에서 4G로의 전환에 해당하며, 이는 휴대폰의 전송 전력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4G는 데이터 전송 측면에서 2G보다 훨씬 효율적이므로 노출 시간이 줄어든다.”면서 "일반적으로 4G 5G와 같은 최신 세대의 모바일 기술은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향상된 데이터 속도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8년 사이에 6개 군 징병 센터에서 모집된 18~22세의 스위스 남성 약 2,900명을 추적했다. 남성들은 휴대폰 사용을 포함하여 생활 방식과 건강에 대한 자세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또한 신체검사의 일부로 정자 샘플을 제공받았다.

그 결과 하루에 20번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남성의 평균 정자 농도는 4,450/mL인 반면, 일주일에 1회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남성의 평균 정자 농도는 5,650/mL로 나타났다. 이 차이는 희귀 사용자에 비해 자주 사용자의 정자 농도가 21% 감소한 것과 같다.

휴대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남성의 평균 정자 수는 약 12천만 개로 휴대전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남성의 154백만 명에 비해 더 낮았다.

전반적으로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정자 농도는 1,500/mL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WHO는 이 수치가 남성이 아이를 임신하는 데 1년 이상 걸릴 수 있는 수준으로 간주하고 있다.

Rahban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임신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지 않았으며, 휴대전화와 남성 불임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도출할 수 없었지만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는 남성 그룹에서 낮은 정자 농도를 가질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이다.”면서 남성이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해 불임에 빠질 위험은 낮다. 정자는 10주마다 고환에서 지속적으로 생산된다. 따라서 남성은 정자 저장을 매우 자주 갱신한다. 이는 연관성을 발견하더라도 그 효과는 대부분의 경우 되돌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남자들은 겁먹으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Rahban 교수는 또한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의 평균 정자 농도가 4,450/mL로 여전히 WHO의 남성 불임 기준인 1,500/mL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