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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과다섭취, 당뇨병 위험 높인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1. 13. 08:43

비만 및 염증 등 발생 가능성도 높여

  이번 연구에서는 빈번한 소금 섭취와 높은 체질량 지수 및 허리-엉덩이 비율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참여자들의 소금 섭취량을 조절하고 효과를 관찰하는 임상시험에서도 저나트륨 식습관의 필요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가끔이라도 소금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소금이 과식으로 이어져 비만과 염증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했다.

수석 연구 저자인 뉴올리언스 소재 Tulane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 and Tropical MedicineLu Qi 박사는 "이미 알려진 대로 소금을 제한하면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소금 통을 식탁에서 치우는 것이 제2형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Qi 박사는 대학 보도 자료에서 "어려운 변화는 아니지만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0,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소금 섭취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평균적으로 약 12년 동안 연구팀은 13,000건 이상의 제2형 당뇨병 발병 사례를 확인했다. 소금을 전혀또는 거의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가끔’, ‘보통또는 항상소금을 첨가하는 참가자들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각각 13%, 20%, 39% 더 높았다.

Qi 박사는 높은 소금 섭취량이 이러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소금이 사람들이 더 많은 양을 섭취하도록 장려하여, 비만이나 염증과 같은 위험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빈번한 소금 섭취와 높은 체질량 지수 및 허리-엉덩이 비율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참여자들의 소금 섭취량을 조절하고 효과를 관찰하는 임상시험에서도 저나트륨 식습관의 필요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Qi 박사는 과체중이거나 45세 이상이거나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좋아하는 음식에 양념을 주리여 나가는 저나트륨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당뇨병 전단계 환자, 임신성 당뇨병 병력 또는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신체 활동량이 일주일에 3회 미만) 등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조언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