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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자, 수면장애 유발 위험 높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2. 20. 10:31

51%가 하나 이상 수면장애 갖고 있어

  야간 교대 근무자의 절반이 하루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으며, 51%는 한 가지 수면 장애를, 26%는 두 가지 이상의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야간 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수면 부족과 수면 장애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간 교대 근무자의 절반 이상이 적어도 하나의 수면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GGZ 드렌테 정신건강연구소의 행동 및 사회 과학 교수 이자 수석 연구 저자인 Marike Lancel 박사는 야간 근무하는 사람들의 약 51%가 적어도 하나의 수면 장애를 갖고 있다. 낮 시간에 정규 교대근무를 하는 것에 비해 다른 교대근무를 하면 수면 장애가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교대근무나 정규 야간 교대 근무에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미국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의 약 15%가 주간 근무가 아닌 근무 일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ancel 박사는 교대 근무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많은 증거가 있지만 교대 근무가 특정 수면 장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면서 이번 연구결과 야간 근무하는 사람들의 약 51%가 적어도 하나의 수면 장애를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약 37,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모집하여 교대근무 패턴과 수면 습관에 대해 질문했다. 그리고 불면증, 과도한 수면(과다수면), 몽유병(사건수면), 수면 관련 호흡 장애, 수면 관련 운동 장애, 일주기 리듬과 관련된 수면-각성 장애 등 6가지의 일반적인 수면 장애 범주에 대해 참가자를 선별했다.

질문을 받은 모든 사람 중에서 약 3분의 1이 적어도 한 가지 수면 장애를 갖고 있었고, 13%는 두 가지 이상의 수면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정기적으로 야간 근무를 하는 것이 수면에 가장 지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교대 근무자의 절반이 하루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다고 밝혔으며, 51%는 한 가지 수면 장애를, 26%는 두 가지 이상의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남성은 여성보다 수면 시간이 적은 경향이 있지만 수면 장애는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도 사람의 수면에 영향을 미쳤다. 노인들은 더 짧은 시간 동안 자는 경향이 있지만, 대부분의 수면 장애는 30세 이하의 사람들에게서 발생했다.

Lancel 박사는 교대근무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은 교육 수준이 낮은 젊은 성인에게서 가장 두드러진다. 그 그룹은 둘 다 더 짧은 시간 동안 잠을 잤으며, 수면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평균 야간 교대 근무자의 경우 불규칙한 작업 패턴으로 인해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보도 자료에서 야근 근무자는 주간 근무에 집중된 환경과 동기화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야간 근무로 인한 모든 부정적인 결과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Psychiatry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