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Plus

대기오염, 알츠하이머 위험 높여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3. 5. 10:14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증가와 관련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유전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환자의 알츠하이머병에 기여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높은 수준의 교통 관련 대기 오염에 노출된 사람들은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더 많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 역학과 Anke Huels 교수는 사망 전 1년 동안 교통으로 인한 입자 오염 농도가 높은 장소에 살았던 노인들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더 많이 생길 가능성이 약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 전 3년 동안 더 많이 노출된 사람들은 더 높은 수준의 플라크를 가질 가능성이 87% 더 높았다.”고 밝혔다.

  Huels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기 오염이 실제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교통 관련 대기 오염으로 인한 미세먼지가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양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추가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치매 연구에 기여하기 위해 사망 시 뇌를 기증한 224명의 뇌 조직을 조사했다. 이들은 평균 76세에 사망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두 가지 주요 징후인 사람들의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엉킴의 수준을 측정했다. 그런 다음 그들은 모두 애틀랜타 또는 그 근처에 거주하는 환자의 집 주소에서 대기 오염의 양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기 오염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더 많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이러한 연관성은 알츠하이머병의 높은 위험과 관련된 주요 유전자 변종인 APOE e4의 존재와는 무관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 변이가 없는 사람들은 대기 오염과 알츠하이머병 징후 사이에 가장 강한 관계를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Neurology 저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Huels 교수는 저널 보도 자료에서 이는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유전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환자의 알츠하이머병에 기여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