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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췌장 주변 지방, 뇌 건강에 영향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3. 7. 10:49

  췌장 지방 많을수록 인지력·뇌 용적 낮아

  남성은 여성보다 장기 지방이 뇌 기능에 미치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 건강과 관련하여 지방을 측정하는 방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년 남성의 경우 췌장 주변의 과도한 지방이 노화된 뇌의 건강에 좋지 않은 징조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석 저자인 뉴저지주 소재 Rutgers 뇌 건강 연구소의 Michal 박사(Herbert and Jacqueline Krieger Klein 알츠하이머 연구 센터)"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중년 남성의 경우 췌장 지방이 많을수록 인지력 및 뇌 용적이 낮아졌으며, 이는 뚜렷한 복부 지방과 뇌 건강 사이의 성별에 따른 잠재적 연관성을 암시한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연구에는 알츠하이머병 병력이 있는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자녀인 건강한 중년층 204명을 대상으로 췌장, 간 및 복부 주변의 지방 축적물을 살펴보는 MRI 스캔을 실시했다.

그 결과 췌장 내부와 주변에 과도한 지방 축적이 뇌의 용적과 인지 기능 악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남성에게만 해당되었고, 여성에게는 해당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비만이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 증가의 위험 요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성별의 역할은 덜 명확하였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장기 지방이 뇌 기능에 미치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뇌 건강과 관련하여 지방을 측정하는 방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Michal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체질량지수(BMI)는 치매 위험과 관련하여 체지방 분포를 잘 나타내지 않으며, 성별 차이를 반드시 설명하지 않는다."면서 내장(장기) 지방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Obesity) 최근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