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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운동, 파킨슨병 환자에 도움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3. 11. 09:35

이동성 향상 등 전반적 삶의 질 제고

파킨슨병 환자가 치료 파트너와 함께 고정식 2인용 자전거를 정기적으로 탄 이후 전반적인 삶의 질이 제고되고, 이동성이 향상되었으며, 보행 속도가 빨라졌다.”

2인용 고정식 자전거(stationary bike)가 파킨슨병 환자와 간병인에게 긍정적인 처방이 될 수 있다는 소규모 예비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 환자가 치료 파트너와 함께 고정식 2인용 자전거를 정기적으로 탄 이후 전반적인 삶의 질이 제고되고, 이동성이 향상되었으며, 보행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이다.

간병 파트너들도 이 운동을 통해 분명한 이익을 얻었고, 스트레스로부터 회복하거나 회복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연구를 진행한 University of Biomedical SciencesJennifer Trilk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와 치료 파트너를 연결하는 독특한 사이클링 프로그램은 자전거 타는 사람 모두의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안녕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신경계의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환자들은 몸을 통제할 수 없게 되고 떨림, 다리 경직, 보행 및 균형 문제를 겪게 된다.

연구팀은 환자와 간병인이 8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2인용 고정식 자전거를 타고 가상현실을 공유토록 했다. 이 연구에는 9명의 파킨슨병 환자와 그들의 치료 파트너가 포함되었다.

Trilk 교수는 "간병 파트너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들을 사이클링 파트너로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각 세션 동안 사이클링 강도와 동기화된 대형 TV 화면은 실제 경치 좋은 야외 경로를 따라 사이클링하는 느낌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자전거는 2인용이기 때문에 치료 파트너는 환자가 더 높은 페달링 속도를 유지하여 더 큰 건강상의 이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서 일련의 세션 후에 간병인들은 나는 힘든 시기를 겪은 후에 빨리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어려운 시기를 별 어려움 없이 이겨 낸다와 같은 진술에 동의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파킨슨병 환자의 회복력은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되지 않았지만 테스트 결과 라이딩 후 신체 기능과 이동성이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들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느꼈다.”고 밝혔다.

Trilk 교수는 "이번 소규모 연구의 목표는 2인용 사이클링이 유익한지 판단하는 것이었다. 향후 더 많은 참가자를 포함하는 후속 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4월 미국 신경학회 연례 회의에서 보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