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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여성, 1일 3,600步 심부전 위험 감소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3. 6. 09:47

  정상적 속도로 걸으면 심부전 발병 위험 26% 낮춰

  여성이 운동을 통해 이점을 얻기 위해 굳이 과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 보행 강도는 가벼운 걸음과 더 격렬한 걸음의 결과가 비슷했기 때문에 심부전 위험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의 여성이 심부전 위험을 낮추기 위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적은 일일 걸음 수를 필요로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인 권장 사항은 사람들이 하루에 10,000보를 걷는 것이다. 그러나 63세 이상의 여성은 실제로 매일 약 3,600보를 걸음으로써 확실한 심장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석연구원인 Buffalo대학 역학 및 환경건강 연구소의 Michael LaMonte 교수는 하루 평균 3,600보를 정상적인 속도로 걷는 것은 심부전 발병 위험을 26%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하루에 3,000보를 걷는 것은 여성이 수행하는 일일 활동량과 일치하는 합리적인 목표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63세 이상 미국 여성 약 6,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물속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 최대 7일 동안 엉덩이에 모션 트래커를 착용토록 했다. 그들은 하루 평균 약 3,600걸음을 걸었다.

  그 결과 이들 여성 중 평균 7.5년의 추적 기간 동안 400건 이상의 심부전 사례가 발생했다.

  가벼운 강도의 운동을 하루 70분 할 때마다 심부전 발병 위험이 12% 낮아졌고, 중강도에서 격렬한 운동을 할 때마다 매일 30분을 할 때마다 16% 낮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비해 앉아 있는 시간이 1시간 30분일 때마다 심부전을 경험할 위험이 17% 더 높았다.

  가벼운 신체 활동에는 집안일, 돌보기 등 일상적인 활동이 포함되었고, 중간 정도에서 격렬한 활동에는 정상적인 속도로 걷기, 계단 오르기, 정원 일하기 등이 포함되었다.

  이 연구는 또한 심장 근육이 너무 두꺼워지고 뻣뻣해져서 아래쪽 심방에 더 적은 양의 혈액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조사했다.

  심장은 정상적인 효율성으로 박동하지만 신체의 필요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혈액을 펌프질할 수는 없다.

  LaMonte 박사는 "HFpEF는 노인 여성과 소수 인종 및 소수 민족 그룹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심부전이며, 현재 확립된 치료 옵션이 거의 없기 때문에 HFpEF에 대한 일차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볍고 적당한 신체 활동이 전반적인 심부전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HFpEF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장기간 앉아서 생활하는 행동은 HFpEF의 위험을 증가시켰다.

  HFpEF를 포함한 심부전 위험은 하루 2,500보 정도에서 현저히 낮아졌다. 3,600걸음에서는 심부전 및 HFpEF 위험이 25~30% 낮아졌다.

  LaMonte 박사는 "일상생활에서 가벼운 강도의 활동이 노인 여성의 HFpEF 예방에 기여할 가능성은 노인 남성을 포함한 다른 그룹에서 평가할 향후 연구에서 흥미롭고 유망한 결과이다.."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여성이 운동을 통해 이점을 얻기 위해 굳이 과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LaMonte 박사는 보행 강도는 가벼운 걸음과 더 격렬한 걸음의 결과가 비슷했기 때문에 심부전 위험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Cardiology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