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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남성 가족, 암 위험 증가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3. 4. 09:46

뼈와 관절 계통 암 발병 위험 156% 더 높아

  가족 구성원이 암 위험 패턴을 공유한다는 것은 유전적, 환경적 또는 건강 행동이 공통적으로 있음을 시사한다. 유전적 노출과 환경적 노출도 함께 작용하여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불임 남성의 가족은 암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남성의 정액에 생존 가능한 정자가 결핍되거나 없으면 그 자신과 그와 밀접하게 관련된 사람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유타대학의 Joemy Ramsay 박사 연구팀은 정자 결핍은 남성과 그 가족에게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Human Reproduction 저널에 게재되었다.

  Ramsay 박사는 암 위험과 남성 불임 사이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유사한 암 패턴을 보이는 가족을 식별함으로써 불임과 암 모두에 관련된 요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남성의 정자 감소와 가족성 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보고가 없지 않았으나 그 효과의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실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불임 진료소를 방문하는 약 800명의 유타 남성으로부터 정액 샘플 분석 결과를 수집하고, 이 결과를 가임기로 알려진 약 5,700명의 남성 샘플과 비교했다(그들은 적어도 한 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불임 남성 중 426명은 정액에 정자가 아예 없었고, 또 다른 360명은 아주 적은 양의 정자만 존재했다.

  연구팀이 전체 남성 그룹과 그 가족의 암 병력에 대한 통계를 검색해 본 결과 정액에 정자가 없는 남성의 경우, 남성 가족 중 13명 중 12명이 적어도 한 가지 유형의 암 발병률이 더 높았다.

  정액에 정자의 양이 매우 적은 남성의 경우에도 결과는 비슷했다. 이 남성과 연결된 12가족 모두 암 발생률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액에 정자가 없는 남성의 가족은 뼈와 관절 계통의 암에 걸릴 위험이 156% 더 높았다. 육종 및 기타 연조직 종양 발생 확률이 56%, 자궁암 발병 위험 27%, 호지킨 림프종의 확률 60%, 갑상선 종양의 확률은 54% 더 높았다.

  정액에 정자의 양이 최소인 남성의 가족도 비슷한 확률을 보였다. 뼈와 관절암 발병률은 143%, 대장암 발병 확률은 16%, 고환암 발병 위험은 134%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 그룹의 경우 특이하게도 식도암 위험은 61% 더 낮았다고 보고했다.

  Ramsay 박사는 가족 간의 위험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정자 수가 적은 남성의 경우 고환암 발병 위험은 가족 집단에 따라 4배에서 24배에 이른다.”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출산 능력이 낮은 남성의 가족에서 암 위험에 대한 몇 가지 독특한 패턴을 확인했다. 가족 구성원이 암 위험 패턴을 공유한다는 것은 유전적, 환경적 또는 건강 행동이 공통적으로 있음을 시사한다. 유전적 노출과 환경적 노출도 함께 작용하여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가 가족의 암 위험을 평가하고 향상된 환자 상담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