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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무릎골관절염 예측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5. 24. 10:47

“X-레이로 발견 최소 8년 전에 징후 식별

  환자가 혈액 검사를 통해 무릎 골관절염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체중 감량,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테로이드 주사 등 자신의 생활 방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혈액 검사를 통해 무릎 골관절염이 엑스레이에 나타나기 최소 8년 전에 징후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 진단을 받은 백인 여성 200명과 그렇지 않은 여성의 혈액을 분석한 후 골관절염이 있는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을 구별하는 소수의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수석 연구 저자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소재 듀크대학교 의과대학 Virginia Byers Kraus 박사(병리학 및 정형외과 교수)"X-레이로 나타나기 8년 전에 무릎 골관절염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Science Advances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혈액 검사에서 무릎 관절염 진행 예측에 74%의 정확도, 무릎 관절염 진단에 85%의 정확도를 보여준 이전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무릎 관절염은 미국에서 약 3,500만 명의 성인에게 발생한다. 치료법은 없지만 새로운 치료법의 성공 여부는 질병을 조기에 식별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달려 있다.

연구팀은 심장병, 골다공증, 알츠하이머병과 마찬가지로 무릎 골관절염도 일반적으로 인생 후반부에 진단되는 만성 질환으로 질병을 더 일찍 식별함으로써 그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Kraus 박사는 지금까지 골관절염을 엑스레이 변화에 따른 질병으로 생각해왔다. 그런데 실제로 이를 훨씬 더 일찍 식별하면 엑스레이 변화가 나타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장애, 통증 및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Kraus 박사는 환자가 혈액 검사를 통해 무릎 골관절염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체중 감량, 운동, 건강한 식습관, 스테로이드 주사 등 자신의 생활 방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릎 골관절염은 환자들에게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대부분 관절 교체에 다른 막대한 경제적 부담도 초래한다.

관절염 재단(Arthritis Foundation)의 조사관인 Stephen Messier 박사(웨이크 포레스트대학교 건강 및 운동과학 교수)골관절염(OA)의 부담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의료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하면 임상의가 더 빨리 개입하고 관절 치환 수술이 필요하기 전에 환자의 통증과 기능 상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Kraus 박사는 관절염에는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등 약 100가지 유형이 있으며, 무릎 외에도 여러 관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연구에는 환자의 엉덩이, , 척추를 검사하여 유사한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연구팀은 전반적으로 혈액 검사를 채택하면 이전에는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지 않았던 환자에 대한 조기 및 표적개입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Kraus 박사는 골관절염은 노인들만의 질병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질병이기도 하며, 특히 심각한 관절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만성질환 위험이 있든 없든 중요한 생활습관 관리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