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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식단, 폐기종 예방 효과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5. 27. 09:35

연구팀, “흡연자 폐기종 위험 56% 낮춰

  장기간의 금연 실천이 어려울 수 있다면, 폐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이 풍부한 식물 중심 식단과 같은 보완적인 치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과거 흡연자들도 영양가가 높은 식물성 식단을 채택하면 폐기종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 이력이 있으나 식물성 식단을 채택한 사람들은 고기를 더 많이 먹은 사람들에 비해 폐기종 발병 위험이 56% 더 낮았다는 연구 보고이다. 또한 식단에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포함할수록 폐기종 위험이 낮아졌다.

네브래스카대학교 의과대학 Mariah Jackson 박사(영양학)식이 요법과 같은 수정 가능한 요인을 식별하는 것은 흡연 이력이 있는 사람들의 만성 폐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어린이의 천명 감소, 어린이와 성인의 천식 발생 감소 등 개인의 식이 선택과 폐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이전 연구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장기적인 심장건강 연구에 참여한 1,700명 이상의 참가자를 추적했다. 참가자는 모두 18세에서 30세 사이로 30년 동안 추적되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연구 20년차까지 현재 흡연자이거나 이전에 흡연자였으며, 식단 기록과 품질을 추적하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참가자 중 1,300명 이상이 연구 25년차에 다른 건강 문제 중에서 폐기종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T 스캔을 받았다.

COPD의 일종인 폐기종은 폐에 있는 기낭의 돌이킬 수 없는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기낭이 혈류로 전달할 수 있는 산소의 양을 제한한다. 증상은 끊임없이 숨이 가빠지는 느낌을 받는 것이 특징적이다.

연구 결과는 참가자의 식물성 식단 점수가 1단위 증가할 때마다 폐기종 위험이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할수록 위험이 감소했다.

Jackson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식단이 흡연자, 심지어 금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흡연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장기간의 금연 실천이 어려울 수 있으며, 그러나 폐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이 풍부한 식물 중심 식단과 같은 보완적인 치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ckson 박사는 "식이 선택이 언제 폐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특히 어린이와 젊은 성인의 공중 보건 지침과 식이 권장 사항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재단 저널(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s: Journal of the COPD Foundation)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