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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환자 암 치료 효용성 없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6. 13. 09:11

진행된 종양 환자 생존율 향상시키지 못해

  연구 결과,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는 그러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생존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연구된 모든 암 유형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 5명 중 약 1명은 말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력이 거의 없는 환자들, 즉 임종에 가까운 말기 암 환자들의 경우 최첨단 암 치료법이 본질적으로 쓸모가 없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JAMA Oncology 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학요법, 면역요법, 표적 요법 및 호르몬 요법은 임종을 앞두고 매우 진행된 종양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명확히 규정했다.

수석 연구원인 예일 암 센터의 Maureen Canavan 박사는 생존율 향상이 보이지 않는 환자들의 경우 임종기 치료 목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280개 암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은 78,000명 이상의 성인 암 환자에 대한 기록을 분석했다.

특히 유방암, 대장암, 폐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등 6개 흔한 암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연구 결과,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는 그러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생존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연구된 모든 암 유형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 5명 중 약 1명은 말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JAMA Oncology 저널에도 발표된 2022년 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시 연구에서 환자의 말기 화학요법 사용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며, 동시에 새로운 면역요법 치료법의 사용도 그에 상응하여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는 전반적으로 전신 요법의 사용이 꾸준하게 유지되어 말기 암 환자의 약 17%가 현재 쓸모없어 보이는 치료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Canavan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 전문의가 치료를 계속할지 또는 전이성 질환이 있는 환자를 지지 요법으로 전환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언제 추가 치료가 소용없을지 더 잘 판단하고, 임종기 치료 목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를 전달함으로써 환자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