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Plus

땅콩 조기 섭취, 알레르기 예방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6. 18. 09:09

유아기 땅콩 섭취, 알레르기 위험 81% 감소

연구팀은 유아기에 땅콩을 피했던 어린이 중 15% 이상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반면, 어릴 때부터 땅콩에 노출된 어린이의 경우 4% 이상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린이에게 어릴 때 땅콩을 먹이면 땅콩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임상 시험 보고서가 나왔다.

유아기부터 5세까지 정기적으로 땅콩 제품을 먹은 어린이들은 10대가 되었을 때 땅콩 알레르기 발생률이 71% 더 낮았다는 것이다.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 소장인 Jeanne Marrazzo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확립된 지침에 따라 유아기부터 어린 자녀에게 땅콩 제품을 먹이는 것이 땅콩 알레르기로부터 지속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Marrazzo 박사는 NIAID 보도 자료에서 이렇게 안전하고 간단한 전략은 매년 미국에서 태어나는 360만 명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수만 건의 땅콩 알레르기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땅콩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수단으로 땅콩에 대한 노출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전에 임상 시험에 참여한 500명 이상의 어린이를 추적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의 아이들은 유아기부터 정기적으로 땅콩을 섭취했고, 나머지 절반은 땅콩을 섭취하지 않았다.

그 결과 유아기 땅콩을 섭취한 5세 어린이의 땅콩 알레르기 위험이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한 평균 연령이 13세인 청소년기를 추적하여 이러한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유아기에 땅콩을 피했던 어린이 중 15% 이상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반면, 어릴 때부터 땅콩에 노출된 어린이의 경우 4% 이상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땅콩에 노출된 그룹의 어린이들이 항상 땅콩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아니며, 땅콩 제품을 전혀 먹지 않는 기간도 있었다면서 이는 초기 땅콩 섭취의 보호 효과가 유년기와 청소년기까지 지속적으로 땅콩을 섭취함으로써 이를 강화할 필요 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NEJM Evidence 저널 최근에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