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심바스타틴, 리시노프릴 등
“이번 연구는 또한 지주막하 출혈에 대한 추가 위험 요소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동맥류 관리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콜레스테롤, 혈당, 고혈압을 조절하는데 사용되는 스타틴과, 메트포르민 등 일반적인 약물이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의료센터의 Jos Peter Kanning 박사는 “다른 유형의 뇌졸중보다 더 어린 나이에 발생하고 사망률이 더 높은 이러한 유형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시급하다.”면서 "현재 뇌 동맥류에 대한 외과적 치료법은 잠재적인 이점보다 영구적인 장애와 사망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비침습적 약물로 파열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하는 뇌동맥류의 위험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출혈성 뇌졸중을 앓은 약 4,900명의 환자의 의료 기록을 검토하고, 이를 뇌동맥류를 겪은 적이 없는 약 44,000명의 환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다른 위험 요소를 고려한 후 뇌 동맥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이는 네 가지 특정 약물을 확인했다.
즉, 고혈압약인 리시노프릴은 위험을 37% 감소시켰다. 콜레스테롤 약물인 심바스타틴은 위험을 22% 감소시켰다.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은 위험을 42% 낮췄다. 전립선 약물인 탐술 로 신(tamsulosin)은 위험을 45% 감소시켰다.
반면, 혈액 희석제인 와파린, 항우울제인 벤라팍신, 항정신병제인 프로클로르페라진, 진통제인 코다몰 등 4가지 약물은 출혈성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켰다.
Kanning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이러한 약물과 뇌졸중 위험 사이의 연관성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러한 연관성을 조사하고 이들 약물이 출혈성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향후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Kanning 박사는 “이번 연구는 또한 지주막하 출혈에 대한 추가 위험 요소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동맥류 관리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Neurology 저널 최근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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