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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 “장수에 이점 없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7. 19. 09:08

심장병암 예방 증거 충분하지 않아"

결론적으로 종합비타민 사용과 연구 기간 내 사망 확률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 질환, 암 또는 사망 위험을 줄이는데 종합비타민 사용이 아무런 이점이 없다고 보고한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와 일치한다.”

당신은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수백만 명 중 한 명입니까? 이러한 보충제가 수명을 연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증진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성인의 3분의 1이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다.

최근 약 400,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종합 비타민제 사용으로 인한 이점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의 암 역학 및 유전학과 Erikka Loftfield 박사는 "주요 만성 질환의 병력이 없는 사람들 중, 종합 비타민을 정기적으로 복용함으로서 건강한 성인의 수명이 향상되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JAMA Network Open 저널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에서 Loftfield 연구팀은 평균 27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세 가지 전향적 연구(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을 추적했다는 의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390,000명 이상의 건강한 성인이 연구에 등록했으며, 연구 시작 시 평균 연령은 약 61세로 참가자들의 종합 비타민제 사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30년에 걸친 추적 기간 동안 거의 165,000명의 참가자가 사망했다. 50,000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35,000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으며, 9,275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종합비타민 사용과 연구 기간 내 사망 확률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실제로는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사망률이 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새로운 발견이 심혈관 질환, 암 또는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종합비타민 사용이 아무런 이점이 없다고 보고한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에 이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독립적인 건강 전문가 패널인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는 2020년 종합 비타민제가 심장병이나 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에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힌바 있다.

Loftfield 박사는 "미국에서는 종합비타민제 사용이 1999년부터 2011년까지 6% 감소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성인 3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종합비타민제가 사람들의 조기 사망 확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매일 종합비타민제 사용이 노화와 관련된 다른 건강 결과와 연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