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5분간 우려내면 약 15% 납 제거”
“홍차를 5분간 우려내면 물에서 납이 약 15% 제거된다. 그리고 어떤 감소도 도움이 되지만, EPA는 납 노출이 아무리 많아도 안전하지 않다. 소량의 납 노출이라도 특히 어린이의 경우 위험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발달 지연 및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매일 마시는 홍차와 녹차 한 잔이 물 속 중금속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차를 우려낼 때 차 잎이 물에서 납과 기타 위험한 금속을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약 900만 가구가 납이 포함된 파이프를 통해 물을 공급받는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노후화 된 파이프는 독성 금속이 식수로 스며들 수 있는 위험이 높다.
소량의 납 노출이라도 특히 어린이의 경우 위험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발달 지연 및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차(홍차, 백차, 우롱차, 녹차, 루이보스차, 허브차, 잎차, 플레인 리프톤차 등)를 테스트하여 각 차가 다양한 우려 시간에 따라 물에서 납을 얼마나 잘 흡수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홍차가 물에서 납을 제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녹차와 홍차는 흡수된 금속의 양이 거의 동일했다. 카테킨이라는 화합물이 납 분자가 걸리는 ‘작은 벨크’로 고리처럼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잎의 표면이 거칠고 "능선과 골짜기"가 있어서 금속이 붙을 공간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더 부드럽게 가공되어 잎이 부드러운 백차는 납 흡수량이 훨씬 적었다. 카모마일과 같이 실제 차 잎으로 만들지 않은 허브차도 효과가 떨어졌다.
연구팀은 “홍차를 5분간 우려내면 물에서 납이 약 15% 제거된다. 그리고 어떤 감소도 도움이 되지만, EPA는 납 노출이 아무리 많아도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차를 우려내는 시간을 길게 하면 납이 더 많이 나오지만, 차의 쓴맛이 더 강해지는 단점이 있다. 24시간 동안 담가둔 일부 샘플에서는 금속이 가장 많이 제거되었지만, 마실 수는 없었다.
연구자들은 차를 마시는 것이 흔한 나라 사람들은 차를 마시지 않는 나라 사람들에 비해 물에서 납을 약 3% 적게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ACS Food Science & Technology에 게재되었다.
'Health Plu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 치매 환자 우울증 완화 (0) | 2025.03.19 |
---|---|
임신 중 비타민 복용 효과 크다 (0) | 2025.03.18 |
건강한 정자 男, 더 오래 산다 (0) | 2025.03.14 |
2050년 성인 절반 이상이 비만 (0) | 2025.03.13 |
노인 70%가 만성수면 문제 겪어 (0) | 2025.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