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으로 읽는 마음 한 줄

희망이라고 하는 것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0. 5. 25. 11:44

희망이라고 하는 것, 어떤 사람에게는 사치라고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희망이 과소비라고도 이야기하는 경우들이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에게는 희망은 꿈과 같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희망을 갖는다고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에서의 희망을 바라보는 모습들이 분명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지금 한번 실패했을 뿐이라는 그런 면역력이 분명히 필요하고, 끝까지 희망을 선포할 수 있는 부분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은 공짜이다. 그러나 공짜라고 해서 그 결과가 나중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희망을 끝까지 이야기하다가 보면, 결국 그대로 되어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붙잡고 있다가 보면, 절망의 터널을 빠져 나올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헬조선’의 슬픈 청춘, 그 들이 무슨 죄랴. 2019.3

<황보 승남, 사진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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