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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 수축, 사고력저하와 연관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1. 24. 11:43

  알츠하이머병 발병 예측·치료에 도움

  해마의 수축은 사고력의 저하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 발견은 의사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가 사고 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마의 수축은 사고력의 저하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 발견은 의사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Hippocampus)는 뇌의 일부분으로 장기적인 기억과 공간개념, 감정적인 행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데, 단기기억이나 감정이 아닌 서술기억을 처리하는 장소로 주로 좌측 해마는 최근의 일을 기억하고, 우측 해마는 태어난 이후의 모든 일을 기억하며,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는데, 해마가 손상되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할 수 없게 된다.

보스턴 하버드 의과대학의 Bernard Hanseeuw 박사가 연구팀은 평균 72128명으로부터 수집한 뇌 스캔 데이터에 초점을 맞췄다.

스캔을 사용하여 아밀로이드 플라크 또는 타우 엉킴의 뇌 수준 변화를 추적했다. 둘 다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

또한 연구팀은 매년 촬영한 스캔을 사용하여 7년 동안 개인의 해마 크기 변화를 차트로 표시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해마에서 가장 심각한 수축을 보인 사람들은 연구 기간 동안 사고력 저하를 보일 가능성도 가장 높았다고 보고했다.

Hanseeuw 박사는 이는 아밀로이드나 타우 수준의 변화와는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해마 수축이 사고 저하의 1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Hanseeuw 박사는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의 보도 자료에서 이러한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의 신경퇴행성 질환이 이러한 감소에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해마 부피를 측정하면 현재 측정하기 어려운 이러한 원인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Hanseeuw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이러한 신약에 누가 반응할지, 그리고 사람들의 인지 저하 궤적을 더 잘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Neurology 저널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