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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호르몬과잉, 치매위험 높여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3. 12. 12. 10:58

 “갑상선 호르몬 수치 , 인지 장애위험 증가

  전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상승은 인지 장애 진단 위험의 39%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갑상선 중독증 환자 중 약 11%75세까지 사고 문제 진단을 받은 반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지 않았던 환자의 경우 약 6%가 발견되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뇌 노화에 해를 끼치고, 노인의 치매나 기타 인지 장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갑상선 중독증(thyrotoxicosis)이라고 불리는 상태인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높으면 갑상선 과잉 활동이나 갑상선 약물 복용으로 인한 사고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수석 연구원인 존스 홉킨스대학교 의학부의 Jennifer Mammen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지 장애의 위험 증가가 갑상선 호르몬 치료의 일반적인 결과인 갑상선 호르몬 과잉의 잠재적인 부정적인 결과 중 하나임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Mammen 박사는 대학 보도 자료에서 노인의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고려하는 임상의는 연령에 맞는 치료 전략을 사용하여 과잉 치료를 피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일부 이전 연구에서 높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인지 장애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제안되었지만 그 결과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달랐을 뿐 아니라 약물 복용으로 인한 과잉 갑상선 호르몬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를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갑상선 호르몬은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처방 중 하나이다. 전문가들은 갑상선 호르몬을 처방받은 사람 중 무려 20%가 너무 많이 복용하여 갑상선 중독증의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20141월부터 20235월 사이에 존스 홉킨스 의료시스템(Johns Hopkins Health System)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노인 약 66,000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상승은 인지 장애 진단 위험의 39%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갑상선 중독증 환자 중 약 11%75세까지 사고 문제 진단을 받은 반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지 않았던 환자의 경우 약 6%가 발견되었다.

85세까지 갑상선 중독증 환자의 34%가 사고 문제 진단을 받은 반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지 않은 환자의 경우 26%가 진단되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을 처방받은 사람들 중 복용한 양은 인지 장애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심각하게 높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유발한 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인지 문제의 위험이 65% 증가한 반면, 약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중간 정도 증가한 환자의 경우 인지 문제 위험이 23% 증가하는데 그쳤다.

Adams 박사는 결론적으로 과잉 치료의 부정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임상의가 갑상선 호르몬 요법을 처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Internal Medicine 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