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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운동 능력 향상에 도움 안 된다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 18. 10:45

현기증 및 균형 잃을 가능성 더 높아

대마초에 함유된 CBDTHC는 운동선수가 짧은 운동으로 자연적인 최고치를 활용하거나 장기간 달리는 동안 이를 향상시킬 수 있으나 마리화나를 사용하면 현기증을 겪거나 균형을 잃을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운동하기 전에 마리화나를 사용하면 운동이 더 즐거워질 수 있다. 대마초를 사용하고 달리는 사람들은 집중력과 의욕이 좋아지고 통증이 덜해졌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마초는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화나를 사용하면 사람들이 운동을 더 잘 즐길 수 있지만 운동 능력이 향상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스포츠 의학(Sports Medicine )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수의 주자들이 마리화나를 사용한 후 운동할 때 더 큰 즐거움과 더 강렬한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느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주자들은 또한 중독을 일으키는 대마초의 화학 물질인 THC가 높을 경우 운동이 훨씬 더 어려워진다고 보고했다.

수석 연구원인 콜로라도대학교 볼더 건강 및 중독 센터Laurel Gibson 박사(신경과학, 유전자 및 환경학)"결론은 운동 전 대마초가 THC를 사용하든 CBD를 사용하든 운동 중 긍정적인 기분과 즐거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특히 THC 제품은 운동을 더욱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동 수석 연구 저자인 Angela Bryan 박사(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는 대학 보도 자료에서 "대마초가 그러한 도구 중 하나라면 해로움과 이점을 모두 염두에 두고 이를 조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전에 대마초를 사용한 후 달리기를 시도한 볼더 지역 사람들 42명을 모집했다. 대마초 사용자 5명 중 4명은 운동 전이나 운동 직후에 마리화나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 주자들에게 약국에 가서 칸나비디올(CBD)이나 THC가 풍부한 대마초 제품을 구입하도록 했다. CBD는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활성 성분이다.

대마초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과 두 세션으로 나누어 30분 동안 적당한 속도로 런닝머신을 시행하고, 달리는 동안 운동에 관한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은 대마초를 사용한 후 운동할 때 달리기가 더 즐거웠다고 답했다. 참가자들은 구체적으로 즐거움 증가(91%) 통증 감소(69%) 집중력 증가​​(60%)▴▴동기 부여 증가(57%)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45%)고 답한 반면 단지 29%만이 대마초가 운동 성과를 향상시켰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고조된 기분은 CBD가 많은 대마초 제품을 사용하는 그룹에서 훨씬 더 커졌으며, 이는 마리화나의 운동 효과가 반드시 THC와 관련된 중독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Bryan 박사 이는 대마초를 맞고 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마일 당 31초 더 느리게 달린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결론적으로 대마초가 경기력 향상 약물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대마초는 장기간의 운동 후에 신체가 생성하는 내인성 칸나비노이드라고 불리는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뇌 화학물질과 동일한 수용체를 조정하여 다른 종류의 "러너스 하이"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Gibson 박사는 대마초에 함유된 CBDTHC는 운동선수가 짧은 운동으로 자연적인 최고치를 활용하거나 장기간 달리는 동안 이를 향상시킬 수 있으나 마리화나를 사용하면 현기증을 겪거나 균형을 잃을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