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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체중 증가 복합 작용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 22. 09:59

우울증, 비만인 사람 빠른 체중증가 유발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개인의 우울증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해결하는 것은 추가적인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 건강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이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PLOS One 저널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관련된 증상이 증가한 사람들은 한 달 후에 체중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케임브리지대학 의학연구위원회의 수석 연구원인 Julia Mueller 박사는 대학 보도 자료에서 이번 연구는 체중과 정신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이전 연구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전반적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우울한 느낌에 반응하는 경향이 높아 체중 증가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연구에 참여한 영국 성인 2,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정신 건강과 체중에 대한 월간 디지털 설문지를 작성토록 했다. 그리고 각 개인의 우울증, 불안 및 인지된 스트레스 증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우울증 점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때마다 한 달 후에 체중이 약 10분의 1파운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약간의 체중 증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우울증이 자신이 사용한 체중계에서 5에서 10으로 증가하면 평균 체중 증가가 0.5파운드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Mueller 박사는 "비록 체중 증가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단기간 동안 발생한 작은 체중 변화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큰 체중 변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과체중과 비만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더욱 그렇다."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체중 증가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에게서만 관찰되었으며, 건강한 체중을 가진 사람들은 기분이 변해도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이 체중 증가를 유발하거나 체중 증가를 예측하여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명확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Mueller 박사는 "BMI가 높은 사람들은 이미 다른 건강 상태로 인해 더 큰 위험에 처해 있으므로 잠재적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BMI는 체질량지수(BMI)의 약자로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체지방을 추정하는 수치이다.

Mueller 박사는 과체중이나 비만이 있는 개인의 우울증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해결하는 것은 추가적인 체중 증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 건강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