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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우울증, 조기 사망 위험 증가

텅빈충만, 상선약수 2024. 1. 23. 09:59

  사망 확률 2, 자살 확률 6배 더 높아

  임신 관련 우울증과 관련된 사망 위험은 여성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후 한 달 안에 최고조에 달하지만, 20년 후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가 나타났다.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하며 모든 임산부의 10~20%에게 영향을 미친다.”

여성이 임신 중이나 임신 후에 우울증에 걸리면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산기' 우울증이 발생한 여성은 일반적으로 기분 장애를 경험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2배 더 높았으며, 또한 이러한 형태의 우울증이 없는 여성보다 자살할 확률이 6배 더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임신 관련 우울증과 관련된 사망 위험은 여성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후 한 달 안에 최고조에 달하지만, 20년 후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가 나타났다.

연구 공동 저자인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의 Qing Shen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들 여성의 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과 이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주산기 우울증은 매우 흔하며 모든 임산부의 10~20%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최대 1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은 86,500명 이상의 스웨덴 여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든 스웨덴 여성은 출산 후 6~8주가 지나면 우울증 징후를 발견하는 데 사용되는 검사 도구를 작성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들 여성을 2001년부터 2018년 사이에 같은 해에 출산했지만 임신과 관련된 우울증이 발생하지 않은 865,000명 이상의 같은 연령 여성과 비교했다.

그 결과 출산 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산후 우울증에 대한 이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서는 임신 중 우울증이 발생한 여성의 경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는데, 연구팀은 그 동안 이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임신 전에 정신과적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위험은 동일했다. 그리고 여성들은 교육 수준이 낮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주산기 우울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Karolinska 연구소 보도 자료에서 Shen 박사는 "따라서 우리는 임신 중에 효과적인 정신과 치료를 중단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라고 강조했다.

Karolinska 연구소의 Donghao Lu 교수는 "한 가지 가설은 이 여성들이 다른 방식으로 도움을 구하거나 산후 검진 서비스를 같은 정도로 제공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우울증이 발견되면 우울증이 발병하고 더욱 악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러한 여성들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u 교수는 모든 임산부에게 산후 및 산전 검사를 제공하고, 필요한 증거 기반 관리 및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BMJ 최근호에 보고됐다.